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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5 성탄절예배 하나님께 영광, 땅에서는 평화 (눅 2:1-14) - 채혁수 목사
12/29/2017 5:29:00 PM | 135.23.220.144 | 722 읽음 | 마지막 변경 : jchoi, 12/31/2017 2:08:00 PM
우리는 세상에 왕 중의 왕, 구주로 오신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맞으며 어떻게 오늘 하루를 살아갈 것인가? 세상에 팽배한 영적 전쟁의 길목에서도 신념을 넘어 어디서나 환영받았던 마더 테레사의 사랑의 선교회에서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사람들을 인터뷰할 때, 마더 테레사는 단 세 가지 질문만을 던졌다고 한다.
“당신은 잘 웃습니까?”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눅 2:11)
오늘 주님은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Good news of great joy), 복음으로 인해 그리고 구원받음으로 인해 기뻐하라 말씀하신다. 우리를, 전 인류를 죄악 가운데 구원하실 구주가 나신 기쁨의 소식 가운데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던 다니엘과 친구들이 왕이 주는 산해진미를 먹지 않고 금식하였음에도 얼굴이 해같이 빛났던 것 같이 우리 역시 특별한 일로 인해 즐거워하는 것이 아닌 구원받음의 감사와 은혜로 인해 늘 즐거워하며 기쁨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은 잘 먹습니까?”
주님은 사역 가운데 늘 사람들과 함께 먹고 나누는 모습을 보이신다. 이처럼 성도의 교제는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모두 함께 어울려 같이 먹는 사랑의 식탁, 그 가운데 있는 아름다운 교제의 나눔을 의미한다. 사도행전 가운데 나타나는 아름다운 초대교회 성도들의 애찬과 같이 교제는 예배의 연속이 된다. 우리가 가진 다른 모습이나 조건과 상관없이 가난할 때나 부할 때나 변함없이 같은 식탁에서 함께 떡을 떼고 교제하며 나눔이 아름다운 기독교의 전통이 되는 성도의 교제이다.
“당신은 잘 잡니까?”
주님의 평안은 세상의 평안과 같지 않다. 세상의 곤비함 속에 아버지의 집을 찾은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진정한 마음의 평안 가운데 참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주님이 주신 참된 기쁨의 평안 가운데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는 성탄절을 기쁨으로 보내며, 매순간 순간 기쁨의 의미가 될 성탄절을 바람으로 우리의 삶 가운데서 진정한 평안, 영적 기쁨을 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눅 2:14)
*밑의 링크를 누르시면 설교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XJOlHBqe8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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