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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7 성경공부 ‘바울의 철학적 전도의 실패’ (행 17:16-29)
5/27/2018 6:46:19 PM | 74.14.155.232 | 738 읽음 |
어려움과 고난 속에 내 한계를 넘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말씀이 우리 삶에서 행해질 때 비로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술과 문화, 철학과 지식의 본거지인 아덴에서 지식인들과 학자들이 우상을 섬기는 것을 보고 바울이 분노하며 철학적 복음을 전함으로 처절한 실패를 맛보는 모습이 나타난다. 바울은 지성과 우상의 공존을 분노한 것이다. 그러나 우상을 섬기는 아덴의 사람들에게 분노했지만 결국 바울 스스로에게는 지성이 곧 우상이 되어 하나님이 아닌 스스로의 지식에 사로잡혀 지식인들 속에서 스스로가 가진 것을 드러내며 자랑하게 됨으로 실패를 맛보게 된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으로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가진 것을 자랑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주장하면 다른 이들도 자기의 것을 주장하며 변론하게 된다. 결국 다른 의견들이 하나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은혜밖에는 없다. 그러므로 잠재의식 속에서도 우리 삶을 붙드는 것이 내가 가진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바울이 쓰레기와 같다 고백했던 것이 아덴의 학자들 사이에서 무의식 중에 다시 드러나 얽매이게 된 것처럼 이러한 변화는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자리를 지켜 나가며, 믿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끊임없이 말씀과 기도로 훈련될 수 있어야 한다. 철학에 뛰어났던 바울이 자신이 가진 뛰어난 지식으로 철학적 복음을 증거하였지만 실패했던 것처럼, 복음을 증거함에는 내가 가진 것, 내가 원하는 방법보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 먼저 되며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만을 붙들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기에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은사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비교의식 속에 살아가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가진 것을 하나님을 위하여 쓰지 않으면 잘못된 곳에 사용하게 되고 무의식 중에 내 것처럼 자랑하게 된다.
하나님을 모르기에 없는 것 때문에 부끄러워하나 지식 있는 자들은 오히려 그 지식으로 인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어두움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한다. 바울은 실패속에서 비로소 잘못된 것을 깨닫고 버릴 수 있었다. 어려움과 고통이 있더라도 믿음이 있을 때 이겨 나갈 수 있다. 하나님이 나를 들어 쓰신다고 믿는 이들이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을 찾으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며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근원 되신다. 그러나 내 운명이나 삶을 바꿀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우리는 막연히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붙들고 믿으며 살아간다. 결국 내 뜻대로 잘되더라도, 잘못되더라도 하나님과 상관없는 일이 되고 시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 안의 공허를 채울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알 수 없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위탁함 가운데 말씀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말씀이 능력이 되지 않음은 말씀과 다른 길로 가기 때문이다. 내가 변할 때 주위와 환경이 변화되고, 내가 깨어날 때 교회가 깨어나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져 간다.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이 없다. 허한 말과 변론을 피하고 오직 진실된 진리로 복음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hzK7DegKP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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