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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0 여호와 로이: 목자 (요 10:11-12, 시 23:1-6)
2/21/2022 7:00:25 AM | 70.31.24.67 | 513 읽음 |
시편 23편은 시편의 진주, 순례자의 노래,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불린다. 다윗은 시편 23편을 통해 수많은 고난과 마주했던 삶 가운데서도 실망하고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소망을 가질 수 있음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임을 고백하고 있다. ‘세 왕 이야기’ 가운데 다윗에게 명령하시면 당장 사울을 죽이겠다 말하는 요압에게 왕권은 하나님의 것임을, 그리하여 하나님을 방해하는 이가 되지 않겠다 고백한 다윗처럼 우리 역시 삶 가운데 비록 원치 않는 고난을 만날 때라도 우리의 모든 것은 주인이자 목자이신 하나님의 것이기에 그를 방해하는 이가 되지 않기 바란다 믿음으로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노예에서 자유를 얻고도 먹을 것으로 불평한 이스라엘은 결국 노예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조금만 더 가면 예비하신 하나님의 엘림을, 승리하신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의 삶은 이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삶이다. 그리하여 불평보다는 감사를, 우리의 삶을 이겨 가기 위해 이기는 편, 하나님의 편에 서서 살아가며 우리의 이삭을 드림으로 준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깨닫는 삶인 것이다.
우리는 목자 되시는 주님을 따라 걷는 주님의 양이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양이 필요한 모든 것, 깨닫지 못하는 필요까지 목자는 알고 공급한다. 그러기에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가 나를 인도하시는 도다’ 내가 아무리 생각하더라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주님은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 하신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는 어둠 속에서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그러기에 만약 지금 두려워한다면 내가 목자의 음성을 듣지 못하거나, 그의 임재하심을 잊고 있기에, 혹은 목자의 손을 놓았기 때문일 것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계산하지 않는 조건 없는 사랑이다. 우리가 예배의 자리에서 주님을 따라 살 때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반드시 우리와 함께 한다.
하나님 안의 인생은 다 타들어 가는 듯 보여도 새롭게 되는 인생이다. 목자되시는 주님의 인도하심가 보호하심, 그 충만속에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하는 축복의 삶이다. 주님의 성전에서 목자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따르며, 나를 안위하시는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를 붙들고 우리에게 부으시는 성령의 임재 가운데 우리를 위해 예비하시고(여호와 이레), 치유하시며(여호와 라파), 승리하셔서(여호와 닛시), 평안을 주시며(여호와 샬롬),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함께하시는(여호와 삼마) 목자되시는(여호와 로이)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bjoCInIC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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