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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1 천국, 들어가는 믿음 (딤후 4:9-18)
12/11/2022 1:28:04 PM | 70.24.69.57 | 132 읽음 |
오늘 본문은 바울이 순교를 앞두고 로마의 감옥에서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적는 마지막 편지이다. 인생에는 사계절이 있다. 우리는 봄, 여름, 가을을 지났기에 겨울을 살아간다. 각 계절마다 좋은 점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며 다음 계절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각 계절마다 새로 피어나고 또 지는 생명이 있고, 필 때가 있으면 질 때가 있다. 뿌릴 때가 있으면 또 거둘 때가 있다. 씨를 뿌리는 봄이 있으면 더위 속에 성장해야 할 여름이 있고 심은 대로 거두는 심판의 때가 있으며 활동이 동결돼 안식할 겨울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계절 속에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간다. 믿음의 약속 가운데 예비된 축복속에 살아가는 것이다. 인생의 겨울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떠나지 않고 늘 썩지 않는 생명의 양식, 하나님의 말씀을 먹을 때 우리는 주가 주시는 힘 가운데 주위에 허물을 돌리지 않고 강건히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이 한 순간에 변질되어 하나님의 은혜가 당연시되고 율법 가운데 갇히면 집에 머물렀던 큰 아들과 같이 돌아옴, 즉 회개가 사라지고 만다. 은혜 받은 자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하늘에서 와서 하늘로, 천국문으로 나아갈 우리이기에 겨울이 오기 전에 주의 길을 붙잡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 다시 돌아와 회심하였으나(conversion)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고 마는(reversion) 어리석은 인생이 아니라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 주님을 선택함 속에 믿음의 승리자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아기 예수의 소식에 많은 사람이 소동하였으나 정작 직접 나아와 예배를 드린 이는 많지 않았듯 구체적으로 주를 섬기는 법을 알고 예배의 소중함을 아는 이는 행복한 사람이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감사함으로 주님께 나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삶 가운데 나를 비난하고 혹은 해를 끼치는 이들을 만나게 될 때가 있듯, 바울 역시 그러한 이들을 만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원망하거나 실망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주께서 갚으시’기 때문이었다. 우리의 억울함도 괴로움도 주께 말씀드릴 때 주께서 우리를 보시고 강건케 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늘 찾으실 것이다. 주의 품안에서 참된 평안 가운데 믿음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겨울이 오기전에 주님께 속히 나아와 천국에 들어갈 믿음으로, 맡겨진 사역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새 역사에 참여하는 이들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YouTube 링크
https://fb.watch/hm1emZbl_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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