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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0 그리스도 터 위에 든든히 서 가는 교회 (마 16:13-20)
1/16/2016 1:46:25 PM | 174.94.4.71 | 1282 읽음 | 마지막 변경 : bus57, 1/17/2016 6:33:33 PM
“그리스도 터 위에 든든히 서가는 교회” (마 16:13-20)
베드로의 믿음의 고백위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셨다. 유일한 반석,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진 하나님의 교회이지만 내 의가 드러나기 시작할 때 분쟁이 생긴다.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여 있기에 완전한 교회를 이루기는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보이는 교회의 건물은 무너져도 기초가 되는 반석, 그리스도의 터만은 무너지지 않는다. 믿음 있는 이들은 어떤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도 무너지지 않는 그리스도의 터, 유일한 반석을 고백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예수님이 함께 하신 배도 풍랑을 만났듯, 어려움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러나 예수님이 함께 계셨기에 풍랑을 보고 잠잠 하라 외칠 수 있었다. 이처럼 우리역시 건물을 높이 올리기 위해 더 깊이 땅을 파내려가듯, 시간이 갈수록 더 깊어지는 믿음의 터, 수용의 폭이 넓어지는 믿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은혜를 구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이미 용서하셨고, 우리는 양식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부어주셨다. 우리는 인도를 구하지만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응답하셨다. 무엇을 더 구할 것인가?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을 판단하려 한다. 주위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주님 앞에 서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주님은 필요하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대로 채우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 없다면 기다릴 수 있는, 끝까지 달려갈 수 있는 믿음의 경주를 이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삶의 매 순간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적이자 은혜와 축복의 시간이며, 생애 최고의 순간은 아직 살아보지 못한 순간 속에 숨어있음이 하나님의 날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축복이기 때문이다. 믿음을 가지고 새로운 한 해를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믿음의 고백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기 바란다. 믿음은 삼손의 머리카락과 같이 불가능해보이지만 한 걸음 나아갈 때 가능함을 보게 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갈 때 실현되는 것을 볼 수 있게 한다.
든든하다는 것은 생명력이 있기에 자라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생명이 안에 있다는 의미이다. 튼튼해 보이는 가지도 생명을 잃으면 마른 막대기와 같다. 하지만 생명이 있을 때 마른 막대기도 자라난다. 이처럼 살아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변화가 있는 교회이다. 그러나 우리가 다름이 아닌,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교회가 내 의로 정의 내려지게 된다. 교회는 하나님이 변화시켜가는, 하나님이 부으시는 생명의 능력으로 새 역사를 이뤄가는 곳이다. 비록 우리의 모습과 다를지라도, 내 뜻과 다를지라도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주를 향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향하여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방식대로 변화되어 나아갈 때에, 새로운 힘과 생명, 새로운 삶의 변화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얼마큼 열매 맺으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위해 노력해도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기에 주님이 필요하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생명은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더 크기에 우리에게는 살아갈 의미가 있다. 새로운 시간과 나날을 주신 하나님, 우리의 마음을 넓히고 나의 생각을 하나님의 생각대로 바꿔가며, 내가 해야 할 소명과 주시는 사명을 그리스도의 터 위에 행해 갈 때 하나님의 교회가 많은 열매를 맺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새로운 한 해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선 교회와 가정, 기업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luXcf0uQecU&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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