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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1 넘치는 은혜의 소중함 (고후 6:1-2)
5/22/2017 11:14:14 AM | 70.30.24.245 | 931 읽음 | 마지막 변경 : bus57, 5/22/2017 11:42:27 AM
넘치는 은혜의 소중함(고후 6:1-2)
세상 가운데 이분법적인 잣대로는 잘되는 것은 축복이요, 잘못되는 것은 복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음이 믿는 자들의 고백일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는 은혜를 헛되이 여기지 말라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변함없이 부으시는 은혜를 우리는 어떻게 사용하며 살아가는가? 1년을 하루처럼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는 육체의 건강을 지킴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잘 감당할 수 있고 마음 밭을 잘 가꿈으로 신앙을 지켜나갈 수 있다. 지금은 은혜를 받을만한 때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값없이 주시는 것이다. 인간의 사랑은 사랑의 조건이 사라지면, 혹은 줄 수 있는 여유가 없어지면 더 이상 사랑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이 없다.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고 믿음의 행위로 구원의 완성에 이르듯 우리는 구원받기위해 하나님의 법을 지킴이 아닌, 구원받은 자로 살기위해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살아간다. 참 자유자로, 사랑받은 자로 사랑하며 살기위해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높고 낮음의 차별이 아닌 구별됨을 이야기하신다. 차별하거나 차별당하는 삶 가운데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지켜나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포도원의 일꾼 비유에서처럼 관계성 가운데 타인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어그러진 모습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모두가 죄인이며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그러기에 높낮이를 따지며 가진 것을 비교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각기 다른 모습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삶, 각자에게 맡기신 일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지 못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내가 크면 하나님이 작아지며, 내가 많이 행했다면 하나님이 하실 일이 없기 때문이다. 내 의를 포기하지 않고는,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은혜가 은혜 될 수 없다. 그러기에 삶의 변화도, 성장도 있을 수 없다. 오직 하나님 앞의 내 모습을 발견할 때, 부족한 모습 가운데서도 변함없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다면 이제는 십자가만을 바라보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함은 오늘의 내 모습이 내일의 모습이 아님을 기대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기에 변화가 있다. 부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에 십자가를 질 수 있다. 하나님의 전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나님의 생각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 앞에 내 의와 삶, 가치관을 바꾸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다. 지금 우리는 내 인생을 훔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훔치며 살아가지는 않는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의 시간과 삶임을 다시 기억하고 지금 있어야 할 것을 주심을 깨달아 감사할 수 있는 삶, 내일 우리를 통해 하실 일이 있음을,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일들은 믿음의 진보를 이루어감을,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일은 진행됨을 깊이 깨닫는, 은혜를 구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일에는 부족함이 없기에 낙심할 이유가 없다. 또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기에 우리에게는 살아야 될 이유가 있다. 해야 할 일이 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일들 가운데 기쁨과 감격 속에 변함없이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Aceil88ATrk&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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