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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7 ‘겸손한 자의 은혜’ (약 4:1-10)
11/17/2019 3:56:13 PM | 174.88.136.2 | 488 읽음 |
충성의 상급, 하나님의 상급을 받은 자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겸손한 삶이다. 그리스도인의 최고 덕목은 겸손이다. 겸손 가운데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나 교만 가운데는 받은 축복조차 떠나간다. 그리고 교만은 겸손하다 생각하는 그 자체이다. 그리스도인의 일곱 가지 죄악인 교만과 그에서 파생되는 질투, 분노, 탐심, 탐식, 게으름, 정욕과 같이, 교만은 모든 죄의 뿌리가 된다. 다른 이와 비교하며 내가 낫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미 그 자체가 교만이요, 교만 가운데 있는 이는 하나님의 지배가 아닌, 하나님을 철저히 대항하는 자, 악의 지배아래 있는 것과 같다.
교만은 자기만을 알고, 자기만을 위하며 사랑하는, 자기 중심적인 마음이다. 자기 이기심의 정당성을 옹호하기 위해 타인을 비방하기 시작하면 곧, 자기 숭배의 죄악이 시작된다. 자기 주장이 절대적으로 옳음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세상의 명예와 부귀, 영광은 잠깐이요, 다 지나가는 것일 뿐이다. 빌딩의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바람의 흔들림이 더욱 세어지듯, 교만한 이는 한순간에, 어디서나 흔들린다. 듣지 말아야할 소리, 있지 말아야할 장소에 있는 순간 교만은 시작된다. 우리는 하나님이 높이신만큼 내려올 수 있어야 한다. 첫 모습을 잊고, 첫 자리로 내려오지 못하면 결국 주신 은혜를 자기의 의, 자기를 높이는데 사용하며 흔들리게 되기 때문이다. 거룩한 하나님 앞에 겸손할 수밖에 없는 것이 피조물이자 죄인 된 우리의 모습이다. 창조의 법칙에 어긋나 흙으로 만들어진 연약한 존재임을 잊고 교만에 빠질 때 우리는 넘어질 수밖에 없다. 겸손 가운데 행복한 삶이 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지켜갈 수 없다. 이 땅에 살아감은 그저 필요일 뿐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은 우리 삶의 절대적 가치이기 때문이다. ‘가장 낮은 데 있는 자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사람에게 부탁함이 아닌 하나님께 내 처지를 간구하며, 사람에게 먹고 마시는 것을 의지함이 아닌, 중보의 기도를 간구할 수 있어야 한다. 신앙이 있다 믿으며 교만한 이의 믿음은 자기 자랑에 불과하다. 하나님을 경외함은 겸손과 함께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때까지 겸손할 수밖에 없는 우리로,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낮아지며,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 안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rCmy2OQoY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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