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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57
181223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마 6:9-13)
12/23/2018 2:50:55 PM | 70.30.37.52 | 954 읽음 | 마지막 변경 : bus57, 12/23/2018 3:48:36 PM
주기도문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시작된다. 나의 아버지 되시고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부름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으로 오늘 이 자리에 있다.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큼 살다가 가게 되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그러기에 우리가 아무리 이 땅의 권세와 영광을 얻기 위해 많은 애를 쓰며 살아가더라도 결국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을 두고 빈손으로 떠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구원의 사건을 통해 죽음은 끝이 아닌, 영생의 시작이 된다. 우리의 영원한 삶은 하늘에 속해 있다. 나사로의 죽음에 잔다고 말씀하신 주님은 믿음 가운데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말씀하신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때 우리의 삶도 같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권세가 하늘로부터 오지 않으면 결국 자기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을 버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그리스도의 구원으로 영생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는 지금 하나님 앞에 가더라도 영광스러운 삶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주기도문의 마지막은 이러한 우리 신앙의 고백이자 공증(proof)이다.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자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보니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하나님께 영원히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모든 것이 주께 속했기에, 주님이 주신 것이기에 우리는 평화로움 가운데서 양적으로 성장하고 고난 가운데서도 질적으로 성숙할 수 있다. 구원받은 자의 성공도 실패도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는 것이다.
영광은 ‘뿌리’의 의미를 가진다.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 중에 살아가기 위해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기도의 능력을 모르기에 우리는 기도하지 않는다. 기도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기 위함이다.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며, 일용할 양식의 문제를 주님께 맡기고, 믿음의 사람이 되어 시험도 시련으로 바꾸어가며 악으로부터의 영원한 구원을 주님께 구하며 기도하는 것이다. 구원받은 자로 살아가면서도 우리는 여전히 죄에 대해 두려워하며 살아간다. 악에 대한 문제를 우리는 해결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구원을 받아 영생을 얻은 나의 뿌리, 나의 힘과 권세, 내가 속한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이미 구원받음으로 우리는 기뻐 감사함으로 예배 드리고, 믿음을 지켜갈 수 있으며, 영생을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에서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살아가는 우리는 주님께 우리 삶을 위탁하고 그의 길을 따르는 평안 가운데 이미 받은 구원으로 영생을 바라보며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다. 살아있음은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날, 새로운 한 해를 바라보며 우리의 시간 가운데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오직 아버지께 영원히 있기를 원한다.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역대상 29:11-12)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g2GCpFq3H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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