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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egerin
20230903 짠 맛 잃은 맹탕 인생 (마 5:13)
9/3/2023 6:35:27 AM | 70.24.71.35 | 255 읽음 | 마지막 변경 : bus57, 9/3/2023 8:08:52 AM
그리스도인들의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는 것이다. 주님이 계신 그 곳이 하나님의 나라이다. 하나님을 믿는 이들에게 죽은 것이 아닌 자는 것, 그리하여 이 세상의 마지막 맞이하게 될 하나님의 나라이자 매순간 이 땅에서 경험하는 하나님 나라의 축복인 것이다.
그러나 삶을 살아가며 우리의 영은 세상 가운데, 죄 가운데 우리도 모르게 녹슬고 썩어져 간다. 소금은 맛을 잃지 않고 깨끗하고 썩지 않게 하는 생명과 맛을 준다. 그리스도의 인격, 하나님의 은혜 속의 시련과 고난이 소금이다. 그리스도인의 맛이 곧 소금의 짠 맛이 됨은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소금의 맛으로 썩어진 것이 소생하고, 주신 각자의 맛을 지켜가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죄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죄를 덮는다. 소금은 그리하여 나와 주위를 변화시켜 간다. 그러므로 짠 맛을 잃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맛을 잃은 줄도 모르고 썩어져 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이켜야 한다. 세상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소금의 맛을 잃어가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다른 음식들 속에 꼭 필요한 재료는 소금이다. 이는 어디나 있는 보편적이지만 꼭 필요한 재료인 것이다. 소금은 녹아내려야 다른 재료의 맛을 드러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주위에 율법이 아닌 은혜를 선포할 수 있어야 한다. 때로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고 모든 것이 무너져갈 때 하나님은 일하기 시작하시며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때에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할 수 있다.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어떤 강퍅하고 교만한 사람도 소금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녹아내리며 부드러워져 주위와 화목할 수 있다. 매주 구경만 하고 가는 예배가 아니라 예배를 드릴 때마다 그리스도의 생명의 소금을 얻고 그 소금의 맛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가 그리스도의 참 맛을 내고 주위의 맛을 내는데 도우며 화목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YouTube 링크
https://www.facebook.com/yaegerinchurch/videos/146967352052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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