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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09 추수감사절예배 ‘열매로서 알리라’ (마 7:15-23)
10/9/2022 1:43:54 PM | 70.27.3.148 | 150 읽음 |
콩을 심은 데 콩이 나고 팥을 심은 데 팥이 난다. 지금 거두고 있는 것은 우리가 과거에 심은 것이며 지금 무엇을 심는가에 우리 삶의 미래가 있다. 뿌리는 것은 선택의 자유이나 거두는 것은 책임을 지는 것, 곧 심판이다. 세례 요한은 오실 예수님을 예비하며 전 생애를 보냈으나 정작 예수님을 만나고도 당신이 메시아인지를 질문한다. 믿음보다 율법, 자기의에 잡혀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이 창조주가 피조물에게 주신 가장 큰 은혜이자 행복이 됨은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이 주의 은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자리를 지키고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대화속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믿음의 유산을 전함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도 축복임을 알지 못하고 축복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야 할 일이 있고 그에 성취감을 느낄수록 사람은 더 하고 싶어지고 나아가 사랑하게 된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일을 행함에 더 나아갈수록 더욱 하나님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그 안에 진실이 없이는 내 의 속에 하나님의 의는 멀어지고 만다. 내 뜻에 맞춰 바꿔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 하나님이 먼저 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좋은 나무에 좋은 열매가 맺힌다. 뜻이 나무라면 행위는 열매이고, 인격이 나무라면 평판은 열매이다. 믿음의 열매의 완성은 양이 아닌 질에 있다. 환경과 조건은 각자 다르나 근본적인 씨앗을 바꾸지는 못한다. 또한 세상의 것으로 내 믿음의 질을 바꿀 수는 없다. 결국 믿음의 씨앗을 심으면 믿음의 열매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씨앗을 심으면 겉은 믿음이 있어 보이나 그 속은 그리스도가 없이 비어 있다. 빈 씨앗에는 결국 세상이 들어가 있는 것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우리를 불러 주시고 이 시간 예배드릴 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는 추수감사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금을 캐기 위해 가진 모든 식량을 낭비해버리고 결국 많은 금을 가졌지만 먹을 것이 없어 좌절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처럼 먹고 살기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생명의 씨앗을 심으며 생명의 열매를 거둬가는 축복된 인생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g2X1zmzc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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