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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11026 ‘시험, 시련’ (고전 10:11-13)
10/26/2021 5:02:17 AM | 74.12.29.44 | 790 읽음 |
시험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있다. 예수님께서도 시험당하셨듯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누구나 끝없이 이어지는 시험과 시련 가운데 살아갈 것이다. 이처럼 언제나 있는 시험 가운데서 그 시험을 헤치고 살아가는 것이 살아있는 사람이다. 시험은 오직 살아있는 동안, 살아있는 자에게만 있기 때문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그러므로 끝없이 이어지는 시험 가운데 교만한 이는 넘어지게 된다.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스스로 나약함을 알고 그리스도께서 함께 하시기에 지금 서 있는 것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함은 시험을 이길 힘, 시험을 시련으로 바꾸어 가는 힘은 오직 믿음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하나님께 나아간다. 거울을 통해 우리의 모습을 비추어볼 수 있듯 성경 가운데 우리는 통역자이자 해석자인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말씀을 깨달을 수 있으며, 성령의 역사 가운데 성경의 사건이 현재의 사건으로 통합되어짐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성경의 거울을 비추어 보며 결국 마지막 승리를 알고,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심 또한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오직 이를 믿는 믿음으로 시험을 시련으로 바꾸며 이겨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연약함, 우리가 시험당하는 순간은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능력이 드러날 순간이다. 우리는 폐허를 보지 않고 폐허속에서 재건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죄악이 팽배한 세상을 보지 않고 흑암 가운데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어둠 속에서 아침을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들이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은 각자에 맞게 시험을 주시며, 감당하고 감당하다 우리가 힘에 부칠 때 피할 길을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지금 끝나면 시험이나 지금이 시작이 되면 시련으로 바뀌며, 당장 눈 앞에 보이는 문제만을 바라보는 소극적 생각은 시험이 되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크고 넓은 시야를 가질 때 시련으로 바뀌어 간다. 결국 누구에게나 시험은 있지만 어떻게 대하느냐의 자세가 문제인 것이다. 그리스도인만이 시험과 시련을 가짐은 이처럼 믿음을 통해 시험을 시련으로 바꾸어 가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사단은 우리로 의심하게 하고 믿음을 변절시키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가 시험이 없기를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시험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수용함은 누구에게나 있는 시험 가운데 하나님께서 내게 유익한 것, 내가 감당할 수 있기에 주신 것임을 믿기 때문이다. 악을 이기는 힘은 오직 믿음이다. 하나님의 시련은 우리로 풀무불 가운데 나를 되돌아보고 생각하게 하시며 우리로 쓸데없는 것들이 모두 사라지고 ‘정금과 같이’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있도록 이끄신다. 요셉과 같이 우리를 시련 가운데 되어질 존재로 만들어 가시며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미쁘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붙들고 아멘으로 받아들이며 시험을 시련으로 바꾸어 가는 믿음의 승리자들로 찬송 가운데 주어진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8TFWoMSY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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