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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8 ‘사랑의 정의’ (고전 13:1-7)
12/28/2021 5:02:55 AM | 74.12.29.44 | 792 읽음 |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과 공의, 자유를 주신다. 인간적인 사랑은 시간과 장소, 사람에 따라 혹은 내 마음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나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변함이 없는 아가페적 사랑이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최고의 은사는 사랑이다. 사랑을 알고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선물인 것이다. 사랑은 가장 기본 되며 가장 우선되는 속성을 지닌다. ‘사랑 없는 봉사는 불평만 낳고, 사랑 없는 교회는 분쟁만 생기며, 사랑 없는 기독교는 아예 그 존재의의를 상실한 것과 같다.’ 예언과 방언, 천사의 말과 같은 어떠한 신령한 은사에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자기자랑보다, 지식보다 사랑이 먼저 됨은 사랑이 빠지면 자기도취와 위선, 거짓에 빠져 교만함 가운데 다른 사람을 멸시하고 아프게 하기 때문이다. 산을 옮길 믿음의 권능, 재물과 능력보다 사랑이 먼저 됨은 사랑이 없으면 내가 제일 잘 믿는다는 생각으로 타인을 쉽게 판단하고 자기를 우상화하게 되기 때문이다. 구제보다 사랑이 우선됨 역시 사랑이 없으면 보상을 바라게 되고 불평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랑은 우리에게 오래 참는 힘과 능력을 공급한다. 고통의 의미를 알고 그 결과를 믿음으로 헛된 수고가 아님을 알기에 고통조차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주님 안에서 거듭난 후 바로 십자가를 지고 긴 고통의 시간을 지날 때 사랑이 있기에 오래 참음으로 인해 우리는 견딜 수 있다. 그러므로 힘들지 않기를 바라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참 사랑의 은사를 위해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랑은 온유함이다. 소금에 절여진 배추처럼 부드러워지고, 수분이 빠지고 배추 본연의 맛이 더 드러나듯 내 고집이 빠지고 그리스도의 마음이 드러나는, 자기를 다스리는 힘인 것이다. 이성에 맞춰 스스로를 다스리면 지성인이요, 양심과 도덕에 따라 다스리면 덕인, 자기의지적으로 다스리면 위인이 되나 그리스도인은 오직 사랑으로 스스로를 다스린다. 또한 사랑은 투기하지 않음이다. 자기 자랑과 자기 신뢰, 이기고자 하는 승부욕을 포기함이며, 무례히 행치 않고 다른 이를 존중하며 신중히 남의 입장을 먼저 생각한다. 사랑은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자기에게 돌아오는 이익을 포기함이며, 그리하여 사랑은 성내지 않고 감정을 억제하며 다스림이다. 사랑은 믿음 가운데 불의를 기뻐하지도, 악한 것을 생각하지도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는 전인적 사랑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나서 우리는 결코 참 사랑을 할 수 없는 것이다.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그리하여 사랑은 비로소 사랑의 열매를 맺는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시고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예수님이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신다. 이와 같이 사랑받은 자로 사랑하며 세상을 이기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aaN7w66W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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