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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9 '바울의 본' (고전 4:6-13)
4/29/2018 7:51:33 PM | 64.231.167.226 | 752 읽음 |
사람들은 때로 자기의 이익에 따라 꼭 보아야할 것도 보지 않고 살아간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영광을 표할 때 하나님의 종으로, 만물의 찌꺼기로 스스로를 표현하며 나를 비방하는 이를 위해 오히려 권면하고 축복하라 말하고 있다. 스스로를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제자 중의 제자로, 사도로 표현하던 그가 하나님을 알아갈수록 하나님의 은혜와 그의 사랑이 더 크심을 알고 드릴 수 있는 것이 없음을 깨달아갔듯, 우리가 만물의 찌꺼기임을 깨달을 때 어떠한 비방도 감당할 수 있다. 그리스도안에서, 그리스도 때문에, 그리스도를 위해 우리는 어떤 비난과 비방도 기꺼이 감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믿음안에 내가 너를 낳았으니 너도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이가 되기를 바라며, 나를 본받으라 말하고 있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며 같이 일할 때 서로가 서로의 본이 된다. 고난과 아픔가운데 누구나 흔들릴 수밖에 없기에 서로가 서로를 믿어주고, 너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는 하나됨 가운데 각자에게 주신 은사의 모습대로 하나님의 일을 함께 행해가며 서로의 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말씀밖으로 나아가서는 안된다. 말씀 외에 행하는 모든 것은 허상이며 과장이 되기 때문이다. 너와 내가 분쟁하고 두 마음을 갖게 되는 이유는 말씀 밖에 나아가 과장하여 부풀리며 교만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믿어 주시고 알아주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행해갈 수 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인함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잊고 하나님의 능력없이 행하는 모든 일이 교만이 된다. 바울은 살아갈수록, 하나님의 일을 행해갈수록, 스스로 믿음 없음을 깨달아갔다. 그러나 스스로 높아지며 믿음의 교만이 커져갈수록 우리는 다른 이를 축복하지 못하고 비방하고 원망하며 등돌리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최고보다 최선을 드리는 마음을 보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믿음과 겸손으로 우리의 영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되어 가고, 삶의 모든 면에서 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어떤 비방에도 낙심하지 않고, 있어야할 자리에서 흔들리지 않고 의연하게 해야 할 일을 행하며, 바울과 같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라도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계획이 곧, 나의 계획이 될 때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 안에서 본이 되는 믿음의 어버이, 그리스도인이 되어 복음을 증거하며 맡겨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해갈 수 있을 것이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yp2-g8lOi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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