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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1 ‘깊은 밤 가까운 낮’ (롬 13:11-14)

12/31/2021 8:50:57 PM | 74.12.29.44 | 553 읽음 |
‘당신은 누구입니까? 어디로부터 왔습니까? 그리고 어디로 갈 것입니까?’ 우리는 이 물음의 답을 찾으며 살아간다. 이 사실만 알아도 우리는 헤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아는 한 가지는 마지막에는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다섯 단계를 거친다고 한다. 첫 번째는 부정이다. 남아있는 시간보다 잃어버릴 시간에 집착하기에 죽음도, 남아있는 것도 모두 부정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분노이다. 그러나 피조물인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께로 돌아가야만 한다. 세 번째는 흥정의 단계이다. 그러나 생명의 시간은 하나님께 있다. 하나님이 부르실 때 담대히 나아갈 수 있어야 함은 시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절대적인 시간으로, 흥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만을 살아간다. 네 번째는 포기와 낙심, 우울의 단계이다. 그러나 우리는 눈 앞의 죽음이 아닌 하늘의 소망의 시간을 바라보아야 한다. 현재의 벽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벽을 딛고 일어나 한걸음 전진할 때 비로소 소망의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움직이지 않으면 결코 나올 수 없다. 고난의 터널을 벗어나야 하나님의 소망의 빛을 볼 수 있다. 마지막은 수용의 단계이다.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어제보다 오늘 더 구원의 때는 가까워져 있다.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이는 곧 하나님의 때이다.
살아있기에 누구에게나 고난이 있다. 때로 고난을 만날지라도 우리에게 새 날이 허락됨은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과거에 붙잡히지 않고 앞을 향해 전진해야 함은 비록 우리는 멈춰도 시간은 결코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죄로부터의 구원, 영생의 구원의 축복, 그리고 현재적 구원은 하나님과의 동행이다. 하나님을, 그의 뜻이 있음을 믿고, 영생의 약속을 믿는 이들은 죽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시간이자 주님을 맞이할 시간, 눈물도 한숨도 없는 하나님 나라, 그 승리의 시간을 바라보고 살아간다. 세상의 삶은 잠깐이나 천국의 삶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 앞에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주어진 시간이 다하기 전에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고’ 선을 행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밤의 뒤로는 아침이 오고 있다. 다가오는 아침을 바라보며 밤을 견디는 이들이 그리스도인이다. 우리의 마지막은 하나님을 만날 첫 시작이 될 것이다. 2022년, 우리에게 행하실 하나님의 약속의 소망을 바라보며 빛의 갑옷을 입고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어둠을 헤치며 앞을 향해 나아가는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걸음마다 성령의 선한 열매를 맺으며 나아가는 빛의 자녀들로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YouTube 링크
  • https://fb.watch/afBLFWPR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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