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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10 ‘자기 상을 받으리라’ (고전 3:1-9)
11/10/2019 6:19:15 PM | 174.88.136.2 | 480 읽음 |
사람들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나 기쁨 가운데 만족하며 살아가는 이는 정작 많지 않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만큼 우리는 살아갈 것이며 삶의 순간마다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남은 당연한 순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바램이나 뜻과 다른 일이 일어나면 받아들이지 못한다. ‘인간의 불행은 피조물임을 모르는 데에 있다’ 우리가 창조주의 뜻을 모르고 교만한 가운데 살아갈 때 모든 불행은 시작된다. 오늘 본문은 충성의 상급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직 상급이란 하나님 앞에 하나님의 피조물로 살아갈 때에 가능한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제껏 살아온 것임을 깨달을 때 기쁨과 감사가 회복되며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지금 이만큼 살아갈 수 있음이 우리의 첫번째 상급이다. 오늘 본문의 고린도 교회는 분쟁 가운데 있다. 우리는 자기 중심적으로, 부분적으로 바라보기에 분쟁 가운데 서게 된다. 그러나 종말론적, 우주적, 전체적인 시야로 볼 때 크고 작은 것은 하나님 앞에 의미를 잃는다. 그저 받은 대로, 주신 은사대로 살아가는 것이 곧, 하나님이 주신 상급이다.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라도 하나님 앞에 온유함과 겸손을 잃지 않으며, 하나님이 주신 우리 존재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것, 하나님이 주신대로 하나님을 위해 살아감이 곧 우리의 상급이 된다. 할 수 없는 것을 하고자 할 때 불행은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혜로운 자는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극대화시키는 이다. 삶의 다양성 가운데 하나님과의 절대적 관계, 사람들과의 상대적 관계를 인정하며 타인을 부러워하거나 타인의 평가에 신경 쓰지 않고 내 모습대로 충성스럽게 감당함이 곧, 최고의 상급의 삶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깨닫는 것이다. 마지막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내가 할 일이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지휘자를 보고, 악보를 보고, 맡은 바를 성실히 행할 때 훌륭한 연주가 완성되듯 하나님의 큰 뜻 안에 내게 맡겨진 일을 알고,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음을 아는 것이 우리의 상급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우리는 씨를 뿌리고 물을 주나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우리의 작은 수고와 헌신에도 하나님은 큰 열매와 은혜, 상급으로 채우신다.
충성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끝까지 기쁨의 마음으로 행함이다. 얼마를 받았든, 주신 것이 무엇이든 감사와 기쁨, 겸손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맡겨진 일을 소중히 여기며 충성되이 행할 때 작은 우리의 충성에 큰 상급으로 갚으시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v5LmCBP_F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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