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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03 ‘곡식과 가라지’ (마 13:24-30)
2/3/2019 4:11:49 PM | 99.241.135.104 | 693 읽음 | 마지막 변경 : JosephL, 2/10/2019 8:53:30 PM
하루하루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삶의 순간들을 지나며 뒤돌아보면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안에 있을 때 주님은 우리에게 아주 작은 것에도 ‘참 애썼다’ 말씀하시며 위로와 평강을 주신다.
사람은 누구나 뿌린 대로 거둔다. 하나님은 우리 삶에 생명의, 믿음의 씨앗을 뿌리셨다. 그러나 빛과 어둠은 함께 존재하듯, 우리 마음 밭에 하나님의 말씀, 알곡의 씨앗을 뿌렸지만 사단은 우리에게 악한 가라지의 씨앗을 뿌린다. 가라지는 우리를 아프게 괴롭힌다. 그러나 주님의 관심은 가라지가 아닌 알곡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라지에 휘둘리지 않고 알곡을 보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우리를 괴롭히는 아픔 가운데서도 인내함으로 기다릴 때 가라지는 우리의 성장의 동력이 되며,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가라지와 알곡의 뿌리는 다르지만 우리는 그 뿌리를 볼 수 없다. 뿌리가 보이지 않기에 우리는 마음 밭에 가라지가 자라는 것도 모른 채 살아간다. 그러나 겉으로는 화려하고 보기 좋더라도 결국 가라지와 알곡은 근본적으로 종자가 다르며 맺히는 열매가 다르다. 가라지는 자랄수록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양분을 빼앗음으로 주위를 죽여간다. 그러나 믿음의, 성령의 열매는 겸손하다. 생명의 근원은 하늘에서 오며, 하나님의 은혜가 내 행위보다, 그 무엇보다 크기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지금껏 어려움을 이기고 살아올 수 있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타인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판단하는 순간 결국 믿음의 씨앗이 가라지로 바뀌어 가기 때문이다.
주위를 죽여가는 가라지가 아닌, 함께 살리는 알곡의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삶 가운데서 변함없는 믿음의 힘과 속도,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서, 혹은 스스로가 정한 한계에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한계점에서 한 번 더 나아감으로 한계를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 한번 말하는 것은 쉽지만 말하는 대로 행하는 것은 어려우며,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하지만 성공의 길을 가는 이는 많지 않다. 마음에 뿌려진 알곡과 가라지의 씨앗에게 동일하게 시간은 지나며 흐르는 시간에 둘은 동일하게 성장한다. 그러므로 노력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도 어느새 가라지가 무성한 밭으로 변하고 만다. 우리는 모든 노력을 땅에 쏟으며 살아가지만 생명의 근원은 땅이 아닌 하늘에 있다. 그러므로 생각이 먼저 바뀔 수 있어야 한다. 땅의 방법대로 살아가면 우리 믿음의 씨앗은 죽어간다. 우리가 하나님을 반(反)하는 가라지를 잘라내고, 하나님의 은혜속에 사랑의 알곡을 보며, 마음 밭에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니고 말씀대로 살아갈 때 믿음의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계속 성장할 수 있다. 하늘로부터 오는 생명으로 믿음의 씨앗은 성장해갈 수 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님 앞에 서있는 우리의 삶이 될 때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내할 수 있고, 하나님의 생명이 넘쳐나 하나님이 심으신 우리 삶의 알곡이 열매 맺어갈 수 있을 것이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bXA5dDB3W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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