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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0 ‘믿음이 없는 세대여’ (막 9:14-24)
10/20/2019 9:06:30 PM | 64.231.167.1 | 511 읽음 |
믿지 못해 있는 것조차 낭비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믿기에 더 많은 것을 얻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믿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믿어 주신다. 내가 나를 믿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인해 우리는 이 땅 가운데 구원의 역사를 이루며 십자가의 군병, 믿음의 사람들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생명과 믿음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주어진 것을 우리는 매순간 지켜 나가며, 생명의 열매를 맺음으로 어제보다 오늘 더욱 성장시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에 과거에 믿음이 좋았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지금 믿음으로, 앞으로도 나아갈 수 있다. 믿음은 현재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조금씩 축적되어가는 신의와 같이 우리는 꾸준한 말씀과 찬양,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 예배드림 가운데, 믿음을 지키며 성장시켜 갈 수 있다. 말은 쉬우나 지켜 나가기는 어렵다. 그러나 누군가 나를 믿어줄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듯, 하나님이 믿어 주시는 믿음으로 인해 우리는 어제의 삶을 벗어나 새롭게 살아갈 수 있으며, 믿음으로 이겨가고, 새 결단을 지켜 행할 수 있다. 내가 살아있음은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이 있음이다.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이 우리 삶의 현장에서 드러날 수 있다. 오늘 아이의 아버지는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주소서’ 라고 간구하고 있다. 우리는 그러나 때로 믿음 없음을 인정하지 못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심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이 나를 믿어 주심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기도로 간구할 때 우리는 비로소 성장해갈 수 있다. 기도하지 않으면 믿음은 흔들린다. 우리는 기도 가운데 우리의 믿음을 지켜가며, 또한 믿음의 공동체 가운데 믿음 있는 사람들이 믿음 없는 이들을 비판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참아주고 기다리며, 도와주면서 함께 성장해갈 수 있어야 한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의심은 우리의 삶을 무너뜨린다. 성공과 실패는 나의 판단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 오늘 본문에서 귀신 들린 자의 아버지는 제자들이 실패하였기에 예수님께 ‘할 수 있거든’ 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 역시 이와 같이 내 능력으로 되지 않을 때 주님 또한 안된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믿음은 내가 바라는 것을 넘는다.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은 없다. 하나님께서 돕지 않고는 한 순간도 우리는 살아갈 수 없다. 주님은 우리의 쓰러진 삶을 세우신다. 모든 불신과 의심이 사라질 때 진리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며 힘과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삶 가운데 손해를 볼 때도, 이익을 볼 때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순간은 믿음을 위한 하나님의 인도의 시간들이다. 인생에 받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조금씩 주님께 나아간다. 못 믿을 것을 믿고 살아가며 절망하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서는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며, 투명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 능치 못할 일이 없는 믿음의 승리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한다. 믿음에 미래의 소망이 있다.
‘내 눈을 감겨 주십시오 나는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내 귀를 막아 주십시오 나는 당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발이 없을지라도 나는 당신 곁에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입이 없어도 나는 당신에게 애원할 수 있습니다. 내 팔을 꺾어 주십시오 나는 당신을 마음으로 더듬어 품을 수 있습니다. 내 심장을 멈추어 주십시오 나의 뇌가 맥박 칠 것입니다. 만일 나의 뇌에 불이라도 사른다면 나는 나의 피로써 당신을 운반할 것입니다. 내 눈을 감겨 주십시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FsbQ5Cirs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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