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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0 ‘당신의 진주’ (마 13:44, 45-46)
2/10/2019 7:36:23 PM | 99.241.135.104 | 713 읽음 | 마지막 변경 : JosephL, 2/13/2019 1:56:48 PM
오늘 본문에서는 가진 모든 것을 팔아 가장 값진 진주와 보화가 묻힌 밭을 사는 사람의 내용이 등장하고 있다. 가진 모든 것을 팔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크고 귀한 예수 그리스도, 영생의 보화, 진주를 사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수고와 애를 쓰며 살아가는 삶을 팔아 지금 무엇을 사고 있을까? 우리의 금은보화는 과연 무엇일까?
진주조개는 돌을 품고 품는 오랜 아픔을 견딘 후 결국 돌을 진주로 변화시킨다. 그러나 돌을 진주로 변화시키는 진주조개의 분비물은 아프기 때문에 돌을 품지 않을 때 결국 남은 부분을 썩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만다. 이처럼 품지 못한 아픔과 상처가 우리를 썩게 만든다.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시간과 하나님 앞에서 계산될 우리의 시간은 다르다. 결국 사라지고 버려진 시간들은 모두 우리를 썩게 만들고 있는지 모른다. 고귀한 것은 희생 없이는 얻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진주를 위해 우리는 모든 것을 드려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괴로움과 아픔, 상처가 그리스도의 보혈로 진주, 보화로 바뀌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생명의 말을 하고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생명의 사람들은 결국 용납하며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이다. 사랑의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있는 그 곳에서 이미 사랑이 넘치고 하나님의 새 역사가 일어나는 사람들이다.
열심히 살아가는 삶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인격의 성숙을 이뤄가는 이들이 있는 반면, 인격을 오히려 잃어가는 이들도 있다. 시간이 지나면 색을 잃어가는 진주는 다시 깊은 물 속으로 돌아갈 때 색을 회복한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맛과 멋을 잃어갈 때 우리는 땅이 아닌, 하늘로부터 오는 생명을 다시 붙들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흔들리면 세상 가운데 우리는 두려워하게 된다. 유일한 치유자 되시고, 전문가 되시는 하나님께로, 말씀으로, 그리스도께로 돌아가야 한다. 말씀이 없으면 말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없어 흔들리기 때문이다.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만이 오직 우리가 가진 무기이기 때문이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은 그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 색과 투명도, 커팅과 캐럿으로 가치를 판단 받는 다이아몬드처럼 우리 역시 하늘의 복음을 가지고 선명하게 살아가며, 하늘의 복음을 굴절하지 않고 그대로 비추고, 사람의 무게를 이루는 성품과 인품, 삶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가장 귀한 진주를 가짐으로 우리의 가치 또한 높아진다. 객관적 가치에 의해 기쁨과 만족 또한 높아진다. 값으로 환산할 수조차 없는 그리스도의 가치를 위해 우리는 얼마나 삶을 바치고 있을까? 우리의 몸에는 그리스도 예수의 흔적이 새겨져 있다. 그러나 내가 품고 있는 가치를 모르기에, 우리의 유한성으로 하나님의 무한성을 판단하며 진정한 가치를 깨닫지 못하기에, 우리는 그것을 위해 살아가지 않는다. 최상의 것은 절대적이며 가장 큰 진주는 오직 하나이다. 그러기에 내가 가진 작은 진주들을 모두 팔아야 절대적인 최상의 것을 살 수 있는 것이다.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단 하나의 진주를 소유하지 못했다면 결국 이제까지의 삶은 헛된 것이 되고 만다.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신 단 하나의 최고의 것을 위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까지 우리는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가진 모든 것을 바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신 가장 크고 귀한 진주를 가지고, 진주와 보화를 가진 이들 답게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GtOAQxFh_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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