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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9 ‘요단을 건너라’ (수 3:1-13)
5/20/2019 3:30:57 AM | 70.30.38.70 | 571 읽음 |
노예 되었던 애굽 땅에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하여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에서 자유자가 되었지만 15일에서 한 달 거리에 있는 가나안을 앞에 두고 40년의 광야생활을 겪어야만 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을 믿으면 당연하게 축복을 받을 거라 생각하지만 삶 가운데 여전히 시험과 아픔, 고통들을 만난다. 힘들고 고달픈 삶을 만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가운데서 이미 고달팠던 노예의 삶, 고통의 땅이었던 애굽 땅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잊고 오히려 불평과 원망가운데 빠진다. 돈이 없어 불평하면 돈의 노예, 고기가 없어 불평하면 고기의 노예로 살아가게 되듯 불평이 클 때 우리는 결국 노예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우리에게는 자유가 더 큰가, 구속과 굴레가 더 큰가? 죄인 된 우리에게는 옳은 것보다 틀린 것이 훨씬 많다. 그러기에 나와 다른 것, 혹은 내가 원치 않는 것도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안에 있음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마음의 훈련에 40년의 세월이 걸리게 된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 역시 지금 있는 이 곳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깨달음과 감사가 넘칠 수 있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요단을 건너야만 했다. 이제까지의 모든 과거를 버리고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축복, 하나님의 축복을 진정한 축복 되게 누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모든 노예의 삶을 끊어내야 하는 것이다. 요단을 건너는 오늘 본문의 모습에는 먼저 일찍, 이른 시간에 일어나는 장면이 등장한다. 최선을 다한 후에 언약궤를 따라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를 수 있어야 한다. 살아가면서도 왜 살아가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죄로부터 떠난 구원을 향해, 요단을 건너 가나안의 영원한 축복을 향해, 우리는 살아간다. 삶의 이유와 목적을 아는 이들은 그 목적을 이루어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나님의 목적을 아는 우리에게는 기쁨과 감사가 있다. 우리는 우리의 요단을 넘어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기쁨과 감사를 회복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나를 향하신 뜻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요단을 건넌 것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요단을 건널 수 있는가이다. 그를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죽음의 요단을 건너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갈 수 있다는 믿음의 확신 속에 믿음의 순종을 하는 이들은 믿음의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그 안에 우리의 생각과 계산은 들어가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 언약궤를 따를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우리의 가정, 우리의 교회를 인도하신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은 요단을 건너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약궤를 따를 것을 말씀하신다. 이제껏 함께 하신 하나님의 축복이 모두 언약궤안에 있기 때문이었다. 이처럼 우리 역시 이제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채우신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보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우리에게는 살아갈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가까이 가기 위해 우리는 성결되어야만 한다. 정직하고, 하나님의 공의대로 살아가며, 거짓이 없이 남을 속이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거짓되게 잘 살아가는 삶은 결국 영원한 멸망으로 향한 길이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역할을 위해 부름 받은 우리 모두가 광야의 삶이 아닌, 칭의의 축복속에 성결됨으로, 가나안의 축복이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으로 우리 삶 가운데 부어 지기를 소망한다. 각자의 요단을 건너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며 새 역사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삶은 그저 믿음대로 사는 것이다. 질문도, 내 뜻과 생각도 없이 그저 말씀 그대로 순종하는 삶이다. 언약궤를 든 제사장들의 발이 물을 밟을 때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말씀하신 본문의 말씀처럼 믿음의 확신으로 걸어가는 순종의 발걸음 앞에 하나님의 역사하심, 준비된 하나님의 축복안에 믿음의 열매를 맺어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rRWC1zXp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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