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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17 ‘충성의 달란트’ (마 25:14-30)
3/17/2019 5:55:35 PM | 99.241.135.104 | 612 읽음 | 마지막 변경 : JosephL, 3/21/2019 11:39:39 PM
오늘 본문은 각자의 능력대로 각기 다른 양의 달란트를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주인의 것을 맡아 작은 것에 충성하였다 인정받은 두 사람들과는 달리 한 달란트를 받은 이는 주인을 굳은 사람으로 일컬으며 두려워 받은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었다 말한다. 잔인하고 엄하며 나를 힘들게 하는 혹독함의 의미로 주인을 굳은 사람이라 지칭한 이는 결국 종이 주인을 판단하며 잘못되었다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좋은 결과, 성공을 바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오직 충성이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오직 주님이 주신 것으로 주님의 뜻에 따라 충성하며, 허락된 것에 대한 자유속에 기쁘고 감사하게 사는 것이다. 충성은 주님 오실 날까지, 끝까지 맡겨진 일을 감당하는 것, 처음과 끝이 변함없는 것을 의미한다. 작은 것에 충성하는 가운데 허락된 것에 대한 자유가 커져간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더 잘하게 되듯, 충성하는 자는 충성하면 할수록 노예에서 청지기로, 맡겨진 것에 자유가 커지며 더 풍성하게 되는 것이다.
원래 주인의 것을 주인이 맡긴 것임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확신을 잃고 살아가면 매일 밥은 먹으나 말씀은 잊고, 매일 일하러 가며 예배는 빠지는 가운데 결국 주님을 잊고 우리의 영은 말라간다. 세상 가운데 비교의식에 빠져 결과, 세상의 성공만을 추구하며 원래의 목적을 잃고 유리하며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잃고 살아갈 때 주신 모든 축복은 결국 심판이 되고 만다. 한 달란트 받은 악한 종과 같이 불평 불만에 빠져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인의 것임을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의 모든 것은 원래 주님이 주신, 주님의 것이다.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말씀하신 것과 같이 우리는 그저 주인의 소유를 맡아 감당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주님은 좋은 결과만을 바라는 것이 아닌, 출발과 과정을 보신다. 그리고 각자 맡겨진 일을 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우리에게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각기 다른 재능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갈수록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큰 일은 능력이 없어 못하고 작은 일은 시시해서 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주님은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두 달란트 받은 자 모두에게 똑같이 작은 일에 충성하였다 말씀하신다. 주님은 얼마나 작은 일에 충성할 수 있는지 보신다. 그리고 우리의 작은 충성이 모여 계획하신 하나님의 큰 역사는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인정할 때 우리는 공의를 지켜가며, 축복을 축복 되게 지켜가는 속에 하나님의 즐거움에 참여할 수 있다. 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까지 우리의 삶은 끝난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도 이미 늦은 때는 없는 것이다. 비교의식으로 내가 가지지 못한, 남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없는 부족함이 아닌 다른 것으로 더 채우신 주인의 뜻을 바라보며, 부르심에 조건없이 응답하여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의 일을 충성되이 행하는 가운데 우리의 있는 곳마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잔치 자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주어진 자리에서, 주신 것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작은 것에 충성하며 살아갈 때 노예에서 청지기로, 참 자유함속에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는 하루하루의 삶이 되기를 바란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iuRng-2Uj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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