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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 ‘인생집의 수고’ (시 127:1-5)
2/9/2020 2:47:25 PM | 74.15.96.95 | 542 읽음 |
누구에게나 지나고 보면 깨닫게 되는 여러 사람들의 지혜의 말이 있을 것이다. 지혜의 말도 중요하지만 옳은 말을 옳게 듣는 지혜 역시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때로 거짓을 옳게 듣기도, 거짓을 옳은 것처럼 말하기도 한다. 삶의 참된 지혜는 과연 무엇일까? 솔로몬은 ‘자녀’라고 오늘 말하고 있다. 자녀는 우리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자 기업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맡기신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해 예배와 말씀, 기도가 필요하며 그것이 곧 지혜이다. 잠언은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내 한계와 능력을 넘은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있듯, 우리 자녀들에게 있는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의 생각과 계획 너머에 있다. 내가 하는 것보다 더 크게 이루시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다. 우리에게는 기적이나 하나님께는 여상한 일에 불과하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는 믿음의 자녀들로 양육함이 곧 지혜인 것이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하나님 없이는 모든 수고가 헛되다. 그리고 하나님의 평안과 위로 없이는 삶의 어려움을 견뎌 나갈 수 없다. 삶을 버텨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은혜를 즐기며, 더 나아가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 본문은 사랑하는 자에게 염려와 근심대신 잠을 주신다 말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하나님의 손에 있는 우리의 삶, 우리의 자녀들이기에 내가 근심하고 걱정할 것이 없는 것이다.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으나 단잠은 사지 못하며, 책은 살 수 있으나 지혜는 살 수 없고, 음식은 살 수 있으나 건강은 살 수 없다. 그러므로 인생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그리스도에게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믿음보다 더 큰 축복은 없으며, 하나님의 집을 지어 나갈 믿음의 자녀보다 더 큰 축복은 없기 때문이다.
설계를 무시한 욕망의 탑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 고층일수록 기초가 깊고 튼튼해야 하며 건물의 가장 중요한 기초는 설계도에 따라 짓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며 우리 삶의 집이 무너지는 것은 외부의 핍박으로 인함이 아닌 믿음의 기초가 잘못되었으며 하나님의 설계도면에 따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의 잘못된 재료로 우리의 집을 쌓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쓸모 있는 인생과 쓸모 없는 인생은 그리스도의 터 위에 세워졌는가 아닌가에 따라 달라진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리스도의 터 위에 말씀의 재료로 만들어지는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실 값진 인생이 되기를 소망한다.
‘가난하나 믿음의 유산을 남겨준 부모가 수많은 재물을 남겨준 부모보다 낫다’ 자녀를 볼 때마다 믿음의 꿈을 꾸고, 자녀가 그 꿈을 잃지 않도록 지켜가며, 각자를 향하신 하나님의 설계도를 따라갈 수 있도록 믿음을 심어주는 가운데 우리 인생의 집이 하나님이 주시는 꿈으로 가득 차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이루어가는 영원한 하나님의 집으로 세워져 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6v_8L56KC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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