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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nmom
2014년 7월 27일 주일설교말씀_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 4:18-21)
7/28/2014 3:11:37 PM | 184.148.126.150 | 1393 읽음 | 마지막 변경 : bus56, 12/5/2014 9:26:30 AM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전 4:18-21)
우리가 아무리 교회법과 전통에 열심이어도 그것이 의가 될 수는 없다. 부름 받은 그리스도의 일꾼에게 구할 것은 오직 충성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흔들리면 내 모든 것이 흔들리게 된다. 말씀 밖으로 나가면 우리 인생이 쓰레기가 된다. 우리의 어떤 것, 어떤 일도 의가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두 마음이 생길 때, 하지 말아야할 일을 하고, 마음이 나누어져 잘못된 길로 갈 때 분쟁이 생긴다. 사람은 익숙한 환경에 머무르길 원하기에 파를 만들고, 자신이 가진 권력을 나누기 싫어한다. 교회 안에서 각 성도들의 마음이 나뉠 때 분쟁이 일어나고, 분쟁이 시작되면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이 아닌, 잘못을 보고 지적하여 말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내 인생도 내 것이 아닌, 주의 것인데 우리가 어떻게 타인의 인생을 판단할 수 있는가?
고린도교회에서 분쟁과 문제가 생기고 바울을 비난하기 시작할 때, 바울은 자신이 가지 않으면 모든 잘못을 뒤집어쓰고, 자신을 향한 비방이 더 거세질 것을 알면서도 가지 않고 기다린다. 고린도교회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리스도가 말씀하시는 때를 기다린 것이다. 이처럼 기다림이 곧, 사랑이다. 우리는 상대가 잘못하면 어떻게든 말하고 싶어 하지만 주님이 오실 때까지 우리의 판단을 유보하고 사랑으로 기다려야한다. 스스로 낮아져 탕자가 되어 집을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사랑처럼, 자녀를 키울수록 받아들여주는 마음, 기다리는 마음이 더 커져야함에도 우리의 힘이 부족하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기다림이 어렵기에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는 것이다. ‘스승은 많으나 아비는 많지 않다.’는 말처럼 머리로 가르치려들면 변화가 없다. 능력이 있음에도 말하지 않고 묵묵히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 우리와 같이 되지 않고는 대속할 수 없기에 한없이 낮아진 예수님의 사랑을 따라야하는 것이다.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를 볼 수 있을 때까지 스스로를 낮춰야 하는 것이다. 가르치고 비방하는 것은 쉬운 길이기에 우리는 늘 그 길을 선택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르침과 비방은 무의미하다. 씨가 땅에 묻혀 썩고 싹을 틔울 때까지 아버지의 사랑으로 기다릴 때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다. 내가 원하는 때가 있지만 하나님의 때와 다를 때 마음이 나뉘어져 분쟁이 생긴다. 원하는 일을 행할 힘이 없고, 마음이 나뉘어져 있기에 원치 않는 일도 행하게 된다. 그러기에 우리는 오직 한마음으로 하나님의 시간,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고 기다려야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와 내가 하나 되는, 흩어진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말이 능력으로 바뀌고, 인생이 바뀐다.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 일어나라고 말씀하시고, 우리가 능력 있는 삶을 살기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분리된 마음을 벗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능력 있는 자들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1lLX2H0qE4g&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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