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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9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라 (수 1:1-9)
2/19/2023 9:53:51 AM | 70.31.25.101 | 115 읽음 |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점령해 나아가며 만난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을 싸우지도 않고 이겼던 것처럼 우리 역시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절망과 좌절을 만나지만 결국 지나보면 어느새 넘어가 있는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하나님은 우리에게 약속하신다. 형통은 결국 하나님의 편에서 하나님과 통하는 것이며 하나님과 통할 때 우리는 세상, 그리고 각기 다른 사람들 모두와 통할 수 있다.
그러나 싸우지도 않고 이겼음에도 불의하게 재물을 취한 아간과 이스라엘,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과 하와와 같이 죄인됨의 고백 없이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함 없이는 은혜도, 축복도, 사랑도 의미를 잃는다.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으로부터 멀어지면 내 것처럼 취하게 되고, 내 뜻대로 그리고 내 힘으로 싸우고자 함으로 흔들리고 넘어지고 만다. 결국 믿음이 흔들리면 인생이 모두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우리 안의 죄악을 모두 제할 수 있어야 한다. 잘못된 것은 모두 무너지고 다시 세워져야만 한다. 하나님의 편에서 그의 율법을 지키고 그 말씀이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약속하신다. 이는 노예가 아닌 청지기로서의 순종과 충성이다.
명령을 하셨기에 명령하신 이가 우리와 함께 싸우신다. 지금까지 함께 하셔서 승리케 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을 때 어려움에 쉽게 무너지는 믿음이 아닌, 든든한 반석 위에서 거센 풍파에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 내가 왔으나 부르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땅에서 하나님이 부르시고 능력을 더하셔서 우리를 다시 세상으로 보내셨다. 하나님의 것이기에 그가 힘과 능력을 주신다. 그러기에 만약 지금 흔들린다면 다시 하나님의 곁으로 돌아와 그 말씀을 묵상하고 지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승자와 패자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는 믿음의 용기가 있는가의 차이일 뿐이다. 위험이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를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형통한 인생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것임을 다시 깨닫고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과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이, 다른 사람이 달라지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것임을 깨닫고 환경과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을 믿는 믿음만을 붙잡은 채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므로 형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iO6W6VwH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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