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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5 예그린교회 주일예배 잠언 6:6-21 게으른 자의 변명
9/25/2022 11:59:36 AM | 70.27.3.169 | 166 읽음 | 마지막 변경 : bus57, 9/25/2022 1:07:33 PM
추수의 계절, 농부가 뿌린 씨앗대로 거두게 되듯 우리 역시 비록 싫을지라도 삶에 뿌렸던 것을 그대로 거둬야 한다. 하늘의 것을 뿌리면 하늘의 것을 거두게 되나 내 뜻대로 산 시간이 많을수록 오히려 나이가 들어가며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아진다. 달란트 비유에서 땅에 묻은 한 달란트를 가져온 이에게 주인이 악하다 말한 것처럼 우리 삶 가운데 주신 열 개의 달란트에서 내 뜻대로 사용한 다섯 달란트에 대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악하다 말씀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영을 받아 하늘로부터 와서 다시 하늘로 돌아가는 우리 삶에서 주어진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주인의 뜻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결국 악한 종이 되기 때문이다. 성숙된 하나님의 사람들이 당하는 고난 가운데도 감사할 수 있음은 하나님이 주신 과정의 시련임을 알고 그 안에 연단 될 스스로를 알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의 음성과 지혜, 명철로써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알 수 있어야 한다. 무지는 결국 우리가 세상 가운데, 사단에 잡혀 살아갈 수밖에 없도록 이끌기 때문이다.
인간의 삶에는 생존을 위한 동물적 시간, 사고하는 인간적 시간, 그리고 창조의 시간이 있다고 한다. 그리스도인의 부지런한 삶은 한계안에 최선을 다하는 부지런함과 그 안에서 시간을 창조하며 살아감으로 맹물과 같은 삶이 포도주로 변하는 삶이다. 서로를 끌어내리는 부정과 비난의 시간이 시간 파괴라면 행함 보다 계획하는데 모두 소비해버리는 것이 시간 소비이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주어진 시간을 알고, 그 안에 하나님의 약속과 사명, 부르심을 믿고 따라 살아가는 것이 시간 창조이다. 우리의 영혼이 항상 깨어 매순간 하나님을 만나고 삶 가운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게으른 자는 말하기를 사자가 밖에 있은 즉 내가 나가면 거리에서 찢기겠다 하느니라’ 게으른 자는 핑계 대고 변명하며 자기는 하지 않으면서 남이 하는 것조차 시기하고 질투한다. 그리하여 ‘그 잡은 것도 사냥하지 아니하나니’ 기회를 놓친다. 그러나 부지런한 자는 최선을 다하고 한계를 만날 때 하나님 앞에 구한다. ‘무엇 때문에’ 라고 변명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구하며 담대히 나간다. 어떤 환경과 여건에도 하나님의 자녀 답게 선택하며 하나님이 준비하시는 내일을 기대하며 담대히 나아가는 것이다. 에디슨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를 묻는 질문에 앞으로 무슨 일을 하는 동안 절대로 시계를 보지 말라 말한다. 믿음의 사람들은 이처럼 시간에 끌려가지 않고 앞서 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이 아닌 충성을 원하신다. 하나님 앞에 맡기고 우리의 최선을 바치며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원망하지도, 불평하지도 않고 미래를 하나님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는 농부와 같이 부끄럼 없이 오늘의 삶 속에 부지런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fMnQbZbQ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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