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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57
2014년 1월 5일 신년예배 설교말씀
1/25/2014 8:40:50 PM | 184.148.136.120 | 1490 읽음 | 마지막 변경 : bus57, 1/25/2014 8:47:44 PM
“새 사람의 삶”(엡 4:17-24)
내일이란, 내가 노력함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소망의 시간들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믿음으로 바라보며 그 소중한 가치를 기억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반복적인 일상의 삶 속에서 믿음이 없다면 새로울 수 있을까?
새로워지길 원하지만 새로워질 수 없는 이유는 우리에게 여전히 옛 사람의 모습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허망함,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한 순간의 선택이 그저 찰나가 아닌, 나의 나머지 영원을 파괴함을 모르기에, 그저 유혹의 욕심을 따라가는 무지함, 세상에 대해 많이 알지만 하나님에 대해서는 모르는, 빛으로부터 멀어져 많이 알고 있어도 보이지 않는 어두움의 모습이다. 생명의 빛으로부터 멀어지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이 무지해진다. 하나님을 알 때 지식도 지혜로 바뀌어가는 것이다. 또한 즐거움과 기쁨이 사라지고 타인의 말이 들리지 않는 굳은 마음, 잘못된 일을 행함에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함, 그저 유혹의 욕심만을 따라 이성도, 양심도 스스로를 절제하지 못하고 행하게 되는 방임의 모습이 옛 사람의 모습으로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있는 것이다.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져야한다.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에게 옛 사람을 벗으라고 이야기한다. 탕자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탕자에게 새 옷을 입힘으로 아들의 신분을 회복시켰다. 왕의 옷을 입으면 왕처럼, 종의 옷을 입으면 종처럼 살아가게 되듯, 우리도 썩어져가는 욕심의 옛 모습을 벗고 새 옷을 입어야 한다. 우리의 결단으로 새로워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롭다함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입히시는 옷을 입을 때, 새사람을 입을 수 있는 것이다. 내 힘으로 하려할 때 우리는 종종 잘못된 길로 나아간다. 하나님을 좇을 때, 우리가 걸어온 모든 길을 하나님께서 아심을, 지난 우리의 고난까지도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새롭게 만드는 과정이었음을 비로소 고백할 수 있다. 그리스도로 변화되어 주시는 새 옷을 입고 새롭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새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2014년의 시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www.youtube.com/watch?v=dQBpG4Cl3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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