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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5 '하나님의 영광' (사 6:1-8)
4/15/2018 5:01:45 PM | 64.231.167.226 | 786 읽음 |
예수님은 우리의 영생을 위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 위해 부활하셨다. 우리는 이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기 원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만나주실까 늘 질문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 자리에 계셔서 우리를 찾으시며, 우리를 위해 준비하고 계신다. 단지 내가 좋아하고 의지하는 것들로 인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이사야 역시 웃시야 왕을 의지하고 귀족의 신분을 중시하며, 태워야 할 것들을 다 태우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웃시야 왕이 죽음으로 모든 것이 무너지고, 문지방이 흔들림 같이 가진 모든 권세와 재물, 지혜가 무너지며, 움켜쥔 전부가 죽어지고 태워진 번제의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이사야를 만나 주신다. 소중하게 생각하던 모든 것들이 먼지처럼 흩어지고 무너진 그때에 비로소 하나님을 만나게 된 것이다.
우리는 반복될 수 없는 시간의 흐름속에 순간순간의 만남으로 삶을 살아간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아시고, 우리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아시는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부르심 같이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항상 거기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죄가운데 살아가게 되며 결코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 죽음 가운데서만 부활과 영생이 가능하며, 죄에 관해 완전히 죽을 때 의에 관해 살 수 있듯, 우리 역시 예배 가운데 죽어짐이 경험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볼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힘과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현명하게 다스리던 웃시야 왕 또한 결국 제단의 예배를 스스로 드림으로 하나님의 법을 어겨 하나님께만 드려져야 할 영광의 예배를 어지럽히고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에 스스로 오르고자 하는 교만가운데 문둥병에 걸려 죽고 만다. 우리에게는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 해도 되는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이 있다. 갖은 노력과 준비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하나님의 힘과 능력 없이는 이스라엘이 유지될 수 없듯, 우리는 당장 예배드릴 수 조차 없다. 죄인인 우리로 예배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죄인인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러나 입술이 부정한 자로서 부정한 자와 함께 있어 죽게 되었음을 고백하는 이사야에게 천사들이 다가와 제단의 숯불로 그를 정결케 하였듯,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의 전부가 죽어지고 태워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보게 될 것이다. 그때에 ‘창대하다. 창대하다. 창대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하나님을 높이는 천사들의 외침과 같이 주의 전을 찾을 때마다 하나님의 영광이 제단 위에 임하사 우리 삶에 하나님의 왕권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높일 때마다 우리의 삶이 왕자와 같이 영광된 삶으로 변화되어 갈 것이다. 삶 가운데 하나님 만이 높임 받으시고 거룩하심을 고백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 받은 자들이 되어, 누가 나를 위해 갈꼬 물으실 때 나를 보내소서 답할 수 있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이, 하나님만이 거룩하심을 아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시작하지 않으면 할 수 있음을 알 수 없다. 행할 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알 수 있고, 부르심에 응답할 때 새역사를 보며 이루어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호시우보(虎視牛步: 호랑이같이 예리하고 무섭게 사물을 보고 소같이 신중하게 행동한다.)의 뜻처럼 하나님의 영광만을 바라보며 끝까지 달려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을 시도하라.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것을 기대하라’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8yzKQLJiL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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