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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57
211114 ‘의원이 필요한 병든 자’ (막 2:13-17)
11/14/2021 1:43:42 PM | 74.12.29.44 | 375 읽음 |
오늘 본문에 나타나듯 당시 세리는 손가락질 당할 수밖에 없던 무리들이었고 바리새인들은 외적으로, 율법적으로 건강해 보이는 깨끗한 자들이었다. 주님은 그러나 오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말씀하신다. 주님은 스스로 죄인이라 생각하는 병든 이들을 위해 오신 메시야이신 것이다. ‘나를 따르라 하시니 일어나 따르니라’ 주님은 세리였던 레위의 마음의 병을 보고 그를 부르셨다. 그리고 그는 일어나 주님을 따랐다. 이와 같이 하나님 앞에 스스로 죄인임을 깨달을 때 비로소 구원의 능력과 역사가 있다. 죄인이라 생각하기에 예수님 앞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 은혜와 긍휼이 필요한 자로 나아오게 되기 때문이다. 환자들 중에도 오늘 본문의 세리처럼 무슨 병인지 알고 의원을 찾아가는 이들이 있고, 밖에서 서성거리던 이들처럼 아픈 줄은 알지만 병원은 찾지 않는 이가 있으며, 바리새인들과 같이 아픈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바리새인들은 스스로 의롭다 생각하는 교만함으로 병을 인정하지도, 메시야를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결국 이들은 하루하루 죽어가고 있음에도 병든 것을 인정하지 않고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건강이 없다면 다른 건 모두 의미를 잃는다. 그러므로 주님의 구원하심 속에 몸과 마음, 영의 치유가 먼저인 것이다. 주님은 우리를 치유하기 위해 오셨다. 병든 우리의 몸과 마음, 영을 치유하기 원하시는 주님은 그러므로 사람의 조건이나 환경을 보지 않으시고 치유할 부분, 그의 병든 곳, 그 사실만을 보신다. 예수님은 병을 보실 때 죄와 관련해서 보심으로 죄사함을 선포하시고, 나면서부터 눈 먼 이와 같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 있는지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을 보시며, 귀신에 잡힌 바가 있는지를 보신다. 치유함을 받기 위해 의사에게 나아올 때 치유자되시는 주님께서 그 원인을 찾아 주시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은 아픈 이들에게 타고 난 것이기에 치유 받을 수 없다고 하지만 주님은 생리적 원인이 아닌 병리적 원인이기에 모두 치유 받을 수 있다 말씀하신다. 그리고 숨겨진 아픔의 원인을 찾아 잘못된 부분을 잘라내므로 치유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제나 병, 아픔을 가지고 먼저 치유자 되시는 주님께 나아와 물을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아픔의 원인을 인정하고, 치유자 되시는 주님을 믿음으로 그 말씀에 순종할 때 온전한 치유를 이룰 수 있다. 그리고 온전한 치유 가운데 비로소 구원받은 자로, 구원받은 삶 가운데 사랑과 희락,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를 맺어갈 수 있다.
우리는 아픔 가운데 깊이 생각하고 이전에 생각할 수 없었던 것들을 깨달을 수 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재촉하신다. 아픔과 고통 속에 우리로 남은 날을 계수하고 우리 생을 정비하며, 깊이 생각하여 가야할 길을 수정하고 나아가도록 재촉하신다. 진실과 겸손의 삶을 살도록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우리는 주님이 우리를 위해 일하기 원하나 주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기 원하신다.’ 우리를 치유하기 위해 오신 주님은 오늘 치유할 이들을 찾고 계신다. 그를 위해 우리를 통해 일하기 원하신다.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 앞에 진실한 회개함으로 나아와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나와 너의 삶에서 온전한 회복의 역사를 이루어 가는데 동참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9hf83r_0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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