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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9 ‘축복받는 선택’ (창 13:1-13)
11/29/2020 2:44:21 PM | 76.64.38.112 | 305 읽음 |
당신은 인생에서 어떤 줄을 잡고 어떤 라인에 서서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자유이나 그에 따르는 심판의 책임 또한 우리의 몫이다. 하나님은 택하여 부르신, 믿는 이들에게 축복의 약속을 주셨다. 그러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길, 하나님의 마음을 따르기 바라신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롯은 보기 좋은 것을 찾아 결국 소돔과 고모라로 향한다. 롯과 같이 하나님을 모르면 나의 선택들로 인하여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예배의 자리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그리고 주시는 축복을 지켜갈 믿음을 잃고 주신 축복이 오히려 저주가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내 눈에 보기 좋은 것이 아닌,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것을 택하며 예배의 자리를 지켜갈 수 있어야 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비록 믿음의 선택을 했다 하더라도 아브라함과 같이 25년을 기다려야 할지도, 갈 바를 알지 못하고도 나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또한 롯에게 먼저 거할 땅을 선택하게 한 아브라함과 같이 이기심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기득권을 포기하며 양보하고 희생함으로 화평과 화목을 선포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처럼 쉽지 않은 믿음의 길 가운데 만나게 되는 새로운 시련과 문제들 앞에 우리에게는 늘 매순간의 새 결단과 믿음의 선택이 다시금 필요하다. 믿음으로 불확실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이겨 나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조차 기다림 가운데 흔들려 이스마엘을 낳고 말 듯 연약한 우리는 또다시 휘청거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변함없이 하나님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 나가시며 완전할 수 없는 우리이기에 온전히 우리의 최선을 다해 성실히 살아갈 때 우리의 부족함조차 더하여 채우실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마지막 날까지 택하여 부르신 믿음의 사람들로서 주님의 마음으로 변화되어져 가며,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어디서나 복되게 살아갈 수 있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절대적으로 믿으며 어디서나 예배를 드렸던 아브라함과 같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와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야 한다. 그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다함 없는 축복과 은혜를 체험하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까지 허락하심으로 믿음의 자손들이 멸망의 땅조차 복된 땅으로 바꿔 가기를 원하셨듯, 하나님은 심판이 아닌 구원이 목적이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안에 살아가기 원하신다. 만약 당신이 지금 바른 선택 가운데 시련을 겪고 있다면 잘 걸어가고 있는 것이다. 끝까지 견뎌 나갈 때 하나님의 약속된 축복이 기다릴 것이다. 혹 지금 잘못된 선택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돌이켜야 한다. 하나님이 주실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고 축복받는 선택가운데 끝까지 믿음의 결단으로 걸어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nlxUArnI8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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