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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57
220109 ‘오직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시 62:1-8)
1/9/2022 2:36:14 PM | 70.31.24.67 | 496 읽음 |
2022년 우리에게 새롭게 주어진 시간동안 무엇을 보고 살아가기 원하는가? 재물, 명예, 혹은 생명의 구원, 사람들은 이제껏 보고 살아온 것을 그대로 보고 살아갈 확률이 높다. 오늘 본문은 충성하던 사울에게, 믿었던 친구와 신하, 자신의 나라와 자녀에게까지 모두 배신당한 후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하나님만을 찾는 다윗의 심정이 담겨있다.
암에 걸린 환자들 중 비슷한 조건에서 암을 이겨 나가는 사람과 지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는 마음가짐에 있다고 한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가 원통과 분노에 휩싸이거나 의사나 치료과정을 의심하고 신뢰하지 못하면 어려움을 이겨 나가기 어렵다. 결국 문제를 바라보면 그 안에서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것이다. 문제가 아닌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뜻,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때 하나님의 역사와 그의 능력을 바라보며 문제를 이겨 나갈 수 있다. 우리는 성실과 진실,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기 원하지만 많은 경우 하나님은 괜찮다고 하심에도 내가 안된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긍정적 자세는 겸손에서 나온다. 높아진 교만속에서는 불평과 원망뿐이지만 낮아짐 속에는 감사가 있기 때문이다. 겸손가운데 하나님께 간구할 때 하나님은 새 힘과 능력을 우리에게 더하신다. 계산적인 사람은 현재를 보고 계산하나 영감적인 사람은 미래속에서 현재를 바라본다.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속에 현재를 보며 하나님의 때를 바라보는 것이다. 소원은 필요에 따른 미래를 바라보지만 소망은 하나님의 진실한 약속과 말씀안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겸손 가운데 긍정적 삶의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이 주시는 내일의 소망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다.
다윗은 배신당한 후 자신이 믿으면 안 될 것을 믿었음을, 이제껏 의지하고 믿어왔던 것이 착각이자 허무였음을 깨닫는다. 낙심과 미련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기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다. 그리고 이러한 진리를 진실하게 받아들임으로 평안 가운데 새 힘을 얻는다. 이처럼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닌 사랑의 대상이다. 우리는 믿을 수 있는 것을 믿어야 한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흔들릴 때마다 지금 내가 하나님만을 바라보는지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물으시고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보라 말씀하신다. 변명과 논리, 판단, 원망과 불평, 격정과 원한, 욕심, 모든 고통스러움을 멈추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속에 거하라 말씀하신다. ‘잠잠히’는 내 ‘이성을 제한하고 판단을 중지하여 하나님 앞에 더 이상 아무것도 판단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을 보며 말하는 기도는 몸부림에 불과하며, 끝없는 생각은 결국 내 이성의 테두리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답 없는 문제와 같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하나님이 계시기에 내가 있다.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잠잠하여 우리를 만나기 원하시는 하나님만을,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과 소망, 내일을 바라보는 새로운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ar7d2QE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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