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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57
210606 ‘찬송하기를 잊지마라’ (욥 42:1-10)
6/6/2021 1:56:56 PM | 70.31.27.216 | 500 읽음 |
욥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길어지는 고난의 시간 가운데 결국 믿음이 흔들리며 자신이 당하는 고난에 대해 하나님께 항의하며 질문하게 된다. 그러나 오늘 본문 가운데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고백하며 하나님을 바라볼 때 문제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음을 깨닫는다. 창조주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축복하기 원하신다. 그럼에도 축복받은 자로 살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복받기 원하면 복받는 방법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욥기의 주제와 같이 고난 중에도 여호와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다. 기쁠 때 찬송하기도 하지만 찬송할 때 기쁨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감사가 없이 불평과 불만 가운데 살아가면 그 곳이 곧 지옥과 같으나, 괴로운 고난 속에도 감사할 수 있다면 그 곳이 바로 천국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먹어야 살지만 먹기 위해 사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먹고 사는 문제를 만날 때 우리는 거기에 매달리게 된다. 그리고 그 안에서 하나님을 따르지 못할 때 결국 우리는 젖은 장작과 같이 연기만 나는, 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민과 갈등 속에 수치의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이 세상 가운데 고난을 피해가거나 피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또한 욥과 같은 깊은 고난 속에 찬송하기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고난 중에도 믿음을 지켜가야 할 이유는 찬송 가운데 기쁨과 소망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우리 삶의 목적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어떤 상황 중에도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들로 변화되어져 가는 것, 온전하고 진실하며 전심을 다한 찬송을 드리는 이들로 변화되어 가는 데 있기 때문이다. 예배의 자리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 주신다. 그러므로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가장 큰 축복이자 기쁨, 특권인 것이다.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이듯 어려움 속에서도 감사하며 마지막 순간에 찬송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다. 형통 가운데 교만하며 고난 가운데 불평과 불만, 좌절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게 주어진 상황이 내가 믿음을 지켜갈 수 있는 최고의 상황임을 고백할 수 있음은 하나님의 축복하심을 알고, 그의 경륜과 계획안에 있음을 믿기 때문이다.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지 못하는 것을 듣기에 고통과 고난 중에도 찬송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가 해결되면 찬송하겠다는 상대적인 가치가 아닌 복받는 자로, 찬송할 수 있는 자로 변화됨이 먼저이다. 때로 받은 악을 돌려주고 싶은 마음을 바꾸어야 함 역시 ‘두 개의 악이 하나의 선을 이기지 못하며’ 나의 선을 잃고 오히려 악해지기 때문이다. 찬송은 영혼 깊은 곳에서 나오는 은혜의 기쁨이다. 고난 속의 깎여짐 가운데 우리는 정결해지며 더욱더 깊이 하나님을 만나고 영혼 깊이에서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우리는 죽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닌 영생의 소망을 향하여 달려가는 이들이다. 약속의 땅,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때에 우리의 찬송이 능력으로 바뀌어 고난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그 축복의 통로가 되는 감사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IvHDGtsz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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