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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5 ‘그의 일, 나의 일’ (고전 3:1-9)
4/25/2021 1:40:09 PM | 70.24.70.251 | 523 읽음 |
오늘 본문 가운데 나타나듯 세상 가운데는 육에 속한 사람, 구원을 받았으나 여전히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 그리고 거듭난 성령의 사람이 있다. 육에 속한 사람은 구원에는 관심이 없다. 세상 가운데 자기의 우상, 재물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영은 잠들고 이성은 병들었기에 하나님을 알기 위해 주신 것들로 오히려 하나님을 부인하고 죄와 욕망을 따라 사용한다. 양심의 가책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일, 해로운 일을 행하기에 늘 불안 가운데 살아간다. 또한 구원을 받았지만 여전히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은 자기 중심적인 사람으로 이해가 부족하며 이기적이다. 오늘 본문의 말씀처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통찰력이 부족하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며 스스로 서거나 판단하지 못하기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필요한 것이 아닌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을 좇아 그것을 채워주는 사람을 따라간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로마서의 말씀과 같이 어린아이와 같은 이들은 하나님을 자기 잣대로 판단하거나 하나님의 모사로서 하나님을 훈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우리의 역할이 될 수 없다. 이루어지는 모든 일 가운데 더 큰 하나님의 경륜과 계획이 있기에 하나님이 우리 삶의 책략가이자 이루어 가시는 분이 되시기 때문이다.
우리의 역할은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그저 있는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데 있다. 이삭을 드린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순종으로 걸어갈 때 우리는 여호와 이레, 하나님이 준비하신 어린 양을 만날 수 있다. 그러므로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오직 겸손함으로 우리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무덤의 돌을 옮기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면 죽은 자를 일으키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충성되이 행하며 기도함 가운데, 이루어짐이 있다. 우리가 씨를 뿌리고 물을 줄 때 하나님이 자라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의 삶에는 실패가 없다. 오직 주님의 길이 아닌 길을 발견하고, 가서는 안 되는 길을 찾은 것뿐이다. 하나님의 뜻을 믿고 깨달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이들,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아는 이들은 하나님의 일과 나의 일을 깨달을 수 있다.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역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저 충성과 순종으로 본분을 다할 뿐, 자라나는 것도, 거두는 것도 하나님의 일이다. 우리 안에 내가 한 일에 대한 인정이나 보상을 바라는 마음이 있다면 이는 나의 일로 변질되고 있음이다. 우리는 그저 하나님께 고용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역할로 우리는 부름 받았다. 하나님께 고용되었기에 쓰기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대로 채우신다. 우리에게 주심은 사용되기 위함인 것이다.
새 날에 새 마음을 갖는 것이 아닌, 새 마음을 가질 때 새 날을 맞는다. 하나님의 부르심 속에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알고, 그의 경륜과 계획을 믿음으로 내게 맡겨진 일 가운데 충성과 순종으로 끝까지 나아갈 때, 우리는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선하고 영광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새 역사를 이루어가는 성숙된 신앙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즉 심는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gR7L1R9D3O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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