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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5 ‘이들이 능히 살겠느냐’ (겔 37:1-6)
7/25/2021 9:01:47 PM | 70.52.231.171 | 527 읽음 |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생명력도, 소망도 없이 죽어 있는 마른 뼈를 보고 에스겔에게 이들이 살겠느냐 묻고 계신다. 200년간 선지자들은 회개하고 창조주 여호와께 돌이키라 외쳤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히려 우상을 섬기고 여호와께 돌아옴은 없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축복 가운데, 혹은 잘 믿고 있다는 교만 가운데 오히려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는지 모른다. 이는 결국 우리의 영혼과 삶이 이미 죽은 것, 죽은 것을 너머 뼈가 마를 정도의 상태가 된 것과 같다. 이를 보고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들이 살 수 있을지 묻고 계신 것이다.
그러나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때, 하나님의 생기와 생명의 바람이 마른 뼈를 다시 살게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더욱 나아와 죄를 회개함으로 한 걸음이라도 더 하나님께 가까워질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행할 때마다 하나님의 생명이 마른 뼈와 같은 우리의 영과 삶을 다시 살게 하기 때문이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어떤 거친 길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목표를 잃을 때 나아갈 바를 알지 못하고 길을 헤매고, 하나님이 주신 축복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살아가게 된다. 우리가 앞으로 평안과 기쁨을 가지고 나아갈 소망의 미래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순종하고 따르며,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일에 사용하는 데 있다. 모르고서는 길을 갈 수 없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 소망 가운데 생명이 있고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을 높이고 살아가지 못하면 그때에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서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매순간 우리는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나님의 물음을 기억하며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삶 가운데 죽음과 맞바꾸고 싶은 고난과 고통을 만날 때에라도 에스겔과 같이 믿음의 고백을 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믿는 이들이 외치는 소망의 선포를 삶 가운데 행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만이, 절대적인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것만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자 기댈 곳이기 때문이다. 헛된 세상을 향한 잘못된 기대를 버리고 믿음으로 보고, 듣고, 행하고, 고백함 가운데 마른 뼈와 같은 우리에게 생명과 소망의 미래가 있다.
이미 끝난 마른 뼈와 같은 우리의 삶 가운데 찾아오셔서 ‘네가 낫고자 하느냐’ 물으시는 주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약속 가운데 있는 소망을 깨달음으로 믿음을 붙들고 순종과 충성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우리의 앉은 자리를 들고 일어나 걷는 생명의 역사가 우리 가운데 이루어져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UcCOcRGCs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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