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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3 여호와 라파 (출 15:22-27)
1/23/2022 1:28:14 PM | 70.31.24.67 | 497 읽음 |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삶을 주관하시고 계획하신다. 40년을 기다려 이삭을 얻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시험하사’ 이삭을 바치라 말씀하신다. 오늘 본문 가운데서도 이스라엘은 애굽을 나와 쓴 물이 나는 곳, 마라에서 시험을 당한다. 우리 역시 살아가며 수많은 쓴 물, 마라를 만난다. 이러한 시험의 장소에서조차 변함없이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 하나님이 나를 믿어 주심을 믿는 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의 시험은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깨닫게 하시고, 보완하게 하사 하나님과의 관계가 말이 아닌 능력임을 깨닫게 하는 과정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뭇가지를 던져 쓴 물을 단 물로 바꾸는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을 깨닫게 되었듯 구원을 지켜가며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을 받아 감당하기 위한 것이다. 여호와 라파,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과 고통을, 믿음 없는 우리를 치유하신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성이 끊어지면 우리는 치유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켜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걸어가는 그 길을 지키리라 약속하신다. 기도하던 이들이 고난 중에도 변함없이 기도할 수 있고 믿음을 붙든 이들이 어려움 중에도 믿음을 지켜갈 수 있다.
빛을 등지면 그림자의 어둠속에 살아가나 하나님을 바라볼 때 어둠 속에서도 빛을 볼 수 있다. 쓴 물이 단물로 변하며 고난과 역경이 순경으로 변화됨에는 나무를 던진 개입, 즉 그리스도 보혈, 그 십자가의 능력이 개입되어 있다. 믿음을 지키는 이들도 똑같이 아픔은 겪고 기도해도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 그럼에도 믿음을 붙들고 기도하는 이유는 우리가 구원받음으로 인함이다. 홍해를 건넘이 이스라엘에게는 구원의 시작이었으나 쫓던 애굽 군병에게는 수장된 죽음이었듯 출애굽은 죄로부터의 자유, 구원의 시작이었다. 이러한 구원의 역사가 우리와 우리 가정에 있기를 바란다.
삶에 푸르름이 넘쳐나나 어느 순간 우리는 폭풍우와 쓰고 아픈, 사방이 막힌 길을 만난다. 홍해를 만난 이스라엘 백성에게 피할 길을 열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리던 이들은 3일만에 마라를 만나고 금세 의심하고 불평 불만에 가득 찬다. 이처럼 ‘만물이 하나님을 찬양하나 많은 기적을 체험하고도 찬양에 가장 느린 것이 인간’이다. 그러나 사랑이 확인되면 믿음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믿음은 곧, 미래를 향한 걸음의 원동력이 된다. 마라를 지나 엘림을 만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우리 역시 나를 위한 하나님의 시험을 지나면 하나님의 축복이 시작됨을 볼 수 있다. ‘고난은 변장한 하나님의 축복’이다. 마라를 지나야 비로소 엘림으로 향할 수 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치유하심 속에 믿음을 붙들고 전진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만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aJwpLqViJ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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