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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4 하나님이 지명한 한 사람 (삼상 9:1-6)
7/24/2022 12:58:27 PM | 70.27.3.169 | 333 읽음 |
하나님의 부르심은 곧, 하나님의 지명하심이다. 하나님이 지명한 한 사람은 오늘 본문의 사울이자 요셉이며 바울이자 또한 우리이다. 오늘 본문에서 부르심을 받았던 사울은 왕의 자리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부끄럽고 겸손했던 첫 마음에서 교만한 마음으로 바뀌어 간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사용하신 그 때와 장소에서 가졌던 성품과 겸손을 잃지 말고 유지하며 하나님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위해서 주신 것들을 사용하며 살아가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 중에 인물이 없다고 함은 인물이 되려고 노력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부르심을 받은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람 답게 살아야 함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전체가 무너지기도, 일어서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우기 원하신 것은 왕이 아닌 지도자였다. 지도자는 ruler, 즉 rule대로 집행하는 자이다. 법은 하나님께 있다. 지도자는 그대로 집행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자이자, 사람이 보기에도 좋은 자를 지도자로 세우시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말씀하시는 이는 덕이 있는 자이다. 하나님이 알아주시고 하나님을 알며,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사는 이다. 또한 순종하는 자이다. 작은 일에 순종할 수 있어야 큰 일에도 순종할 수 있으며, 부모에게 순종해야 하나님께도 순종할 수 있다.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하면 결국 주시는 축복을 담지 못하고 교만하여 스스로가 판단자가 되어 악을 범하고도 회개하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나를 높이 보고 크게 보는 이가 아닌 겸손한 자를 부르신다. 오늘 사울은 아버지가 잃어버린 나귀를 찾기 위해 3일을 온 땅을 두루 다니며 찾는다. 그러나 결국 찾지 못했을 때 아버지께 야단을 맞을까 걱정하는 것보다 걱정하실 아버지의 마음을 먼저 생각한다. 이와 같이 적극적이고 세심한 자상함을 가져 다른 이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이를 하나님은 원하신다. 사울은 종의 말을 듣고 사무엘을 찾는다. 이와 같이 타인의 마음을 살피고 다른 이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아량을 가진 이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겸손하여 경건할 수 있다.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3일을 찾아 헤매고도 찾지 못한 나귀를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 찾아서 사울에게 주신다. 이처럼 하나님의 경륜은 우리가 필요로 할 때 늘 공급하심으로 채우신다. 그러므로 비록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지라도 변함없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편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지탱해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자리에 앉지 않고, 왕이 아닌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가는 집행자로서의 겸손함을 잊지 않기를 소망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기에 돌아갈 그 고향을 바라보며 하나님 앞에 다시 설때까지 지명 받은 한 사람으로, 믿음의 승리자로, 쓰임 받으며 살아갈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fb.watch/etnsPHcm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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