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고, 내면적으로는 예수그리스도가 뿌리되며, 현실적으로는 성령을 통해 능력과 기적이 행해진다.
그렇지만 실제적 주체들은 사도들이다. 그렇기에 교회는 사도적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사도는 하나이기에 교회의 특징은 사도적이고, 하나되고, 우주적이며, 보편적이다. 즉, 교회의 권세는 사도로부터 나오게 된다.
핍박이 있는데, 핍박이 있는만큼 성령의 역사가 커질때, 솔로몬 행각에서 예수님이설교하셨던 것처럼 본문에서도 베드로 역시 똑같이 같은 곳에서 설교를 하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베드로도 예수님처럼 십자가에서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죽임을 당할 줄 알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솔로몬의 행각에 모여 있었고, 베드로도 그곳에서 예수그리스도가 죽었다 부활하셨음을 설교하며,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후 그곳에서 설교를 들은 자들이 초대교회를 세우고, 수많은 이들이 피를 흘리며 순교하게 된다.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점점 나아갈 때, 성령이 충만할 수도 있지만, 핍박과 고난이 함께 올 수도 있다.이것이 기독교의 능력이다. 하지만 우리가 능력이 없는 이유는 살려고 하기 때문에, 더 많이 가지려고 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이들이 사도된 권위에 순종하며 죽어간다. 이를 통해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교회로, 말씀하시는 교회로 능력과 힘을 가져간다.
성령이 충만하고, 핍박이 있어도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졌기에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으며 죽어간다.
하나님의 교회의 권위는 위로부터 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도로 부르셨고, 하나님의 역사 가운데 교회를 세우셨다.
하나님의 부르심 가운데 교회의 권위와 권세가 생기는 것이다. 십자가의 능력 속에서 하나님의 기적이 핍박 가운데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순교자의 삶이 교회의 새로운 역사와 기적의 능력을 더해가고 있다. 기적의 주인공으로, 사도의 부르심 속에서 하나님의 교회를 이뤄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