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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0 ‘차라리 당하라’ (고전 6:1-9) -영상이 아닌 밑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7/20/2021 4:30:14 AM | 70.27.3.104 | 1174 읽음 |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가면 크고 작은 분쟁이 계속 생기기 시작한다. 많은 경우 재물의 문제로 교회에는 분쟁이 발생하며 사람들은 세상의 사법권에 의지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우리 역시 교회 안에서 분쟁이나 문제가 생길 때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 경우 이기적인 마음으로 쉽게 잘라내 버리기 원한다. 하나님안에서 한 형제자매라 고백하면서도 실제 함께 아픔을 공유하고 감당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우리가 차라리 당하고 속기를 바라는 것은 하나님의 일, 하나님의 복음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이다.
하나님의 일은 큰 것이요, 내 일은 작은 것이 됨은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아닌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제를 만날 때 ‘나에게 이 문제가 가장 큰 것인가’ 매순간 하나님 앞에 물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 믿음이 가장 큰 가치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의 구속하심으로 구원을 받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믿음의 공동체를 허락하신 그 자체가 이미 우리가 받은 가장 큰 축복이자 감사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다른 이들과 사랑안에 진정한 형제자매가 될 수 있고 그들을 사랑으로 용납할 수 있음은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믿기 때문이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지 못해서 참는 것은 비굴함이나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음은 진정 강한 사람이다. 사랑은 이처럼 아는 데도 모르는 척할 수 있고, 할 수 있음에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미련해 보이고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나의 의와 명예를 주고, 내가 죄인이 되고 어리석은 자가 되어 내가 감당함으로 다른 이를 살리는 것이다. 우리가 받은 그리스도의 사랑인 것이다. 그러나 나를 드러내면 결국 우리는 그로 인해 다른 이를, 하나님을 아프게 할 수밖에 없다.
매순간 내 안에서 혹은 주위의 관계 가운데 우리 안에 분쟁은 계속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고 감당할 수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의 마음과 능력이 필요하다. 내 뜻과 다르더라도 포용할 수 있는 힘,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기도와 간구가 필요하다. 성령충만과 십자가의 보혈에 의지함으로 내 마음 안에 참된 하나님의 평화가 있을 때 분쟁은 사라지기 때문이다. 나의 분쟁은 내 자녀까지 이어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를 매순간 구하고 변화 되어짐속에 하나님의 길로, 하나님의 말씀에 계속 따르고자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우리로 인해 지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이 그 무엇보다 크기에 우리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의 근력을 키워감으로 스스로를 이기고 비록 나와 반(反)하는 사람일지라도 포용하며 감당해갈 수 있는 사랑의 그리스도인으로 성숙되어갈 수 있을 것이다.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YouTube 링크
https://fb.watch/v/Lxy44Q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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