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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6 ‘소원을 이루는 사람’ (시편 20편)
4/26/2019 7:41:06 AM | 174.91.22.157 | 908 읽음 |
시편 20편은 모압과 압몬을 이기는 다윗의 승리, 이스라엘의 국경을 하나님께서 확정하시는 장면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21편은 다윗이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이다. 우리는 늘 하던 일을 하며 살아가게 된다. 삶을 살아갈수록 그 안에서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결국 믿음이 내 주위에 제한되어져 간다.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제한시켜 간다. 내 삶에 병이나 고난, 혹은 나의 가족, 사업, 가지고 있거나 하는 일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할 때 그것이 나를 사로잡고 제한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주신 축복인 자녀와 물질, 나의 재능들이 오히려 나의 주인이 되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모든 결정은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하심을 선포하고 있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을 움직인다. 그러기에 우리 안에 말씀이 기억되고 깨달아져가야 한다. 말씀이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하게 될 수 있어야 한다.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 믿음의 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말씀이 필요하며, 말씀이 능력이 되기 위해 우리는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행할 때 비로소 능력의 유무를 알 수 있듯 교회가 힘을 잃어 감은 결국 선교와 전도를 잃어 가기 때문이다. 기도하지 않으면 사단이 우리를 지배하게 된다. 우리는 내 인생이 잘 되기를 기도하나 결국 축복을 받아도 오히려 하나님의 뜻과 달리 악을 행하는 데 사용되고 만다. 그러므로 너무 바빠 오히려 세 시간 이상 기도했다는 루터의 말처럼 우리 역시 바쁠수록 더욱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일을 지탱하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기도 없이는 사단에 잡혀 오히려 일이 주인이 되고 하나님의 일이 아닌 일을 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 1절부터 5절에서는 다윗이 백성들과 함께 기도하는 모습이 보인다. 다윗은 왕이 되었음에도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여전히 백성들과 같은 자리에서 기도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다윗의 겸손과 하나님께 돌려 드림으로 다윗을 다윗되게 인정하신다. 예배의 자리에서 주님은 우리를 축복하셨다. 그러기에 우리를 높이실 때도, 우리가 낮은 자리에 앉을 때도 원래의 자리를 떠나서는 안된다. 그 때에 우리는 교만하지도, 낙심하지도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배를 지킬 때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하시고, 모든 것을 주심을 잊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예배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예배 가운데 십자가 위에서 모두 죽어지듯 다섯 가지 제사(모든 것을 태우는 번제, 화목하기 위한 화목제, 첫 곡식을 드리는 소제, 의도적인 죄를 회개하는 속죄제, 무의식 중에 지은 죄를 위한 속건제)를 드림으로 우리의 죄와 아집, 부족함, 자랑과 자만, 이익을 계산하는 마음까지 모두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두 비운 후에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드리는 모든 것도 결국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깨달아 갈 수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결국 축복의 자리로 나아갈 것이다. 그 길 위에서 예배의 자리를 떠나서는 안된다. 예배의 자리를 떠나지 않을 때 우리가 비록 흔들릴 지라도 그 안에 평안이 있고, 믿음의 복이 있기 때문이다. 다윗은 6절 가운데 ‘이제 내가 아노니’ 라고 1인칭 단수로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자기가 택하여 세운 자를 구원하심을, 예배 가운데 이제야 깨닫는다 고백하고 있다. 병사도, 마차도 없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승리로 확정시켜 주셨다. 하나님은 선취적으로 이기셨다. 그러므로 사단이나 세상이 우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결정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하심이며, 이미 승리하신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하는 것이다.
시온은 성소요, 하나님께서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곳이다. 신약에서는 우리 몸 자체가 하나님의성전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 보호하심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가운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 내가 아무리 도모하고 계획하고 경영해도 하나님께서 이루시지 않으면 할 수 없다. 모든 승리는 하나님의 응답으로 가능하며, 주의 것이자 주와 함께 하는 자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왕 되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백성과 언약을 맺으셨듯 그리스도 보혈로 세례를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인정하는 동안 우리 인생의 승리는 영원토록 확정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실패함은 예배 드리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도 근심함은 기도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도 세상이 높아 보이고 세상을 향하여 살아감은 여호와 앞에서 여호와를 높이지 않기 때문이다. 기도하지 않으면 주신 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알 수 없다. 기도하지 않으면 기도의 의미를 알 수 없다. 잘될 때 교만하고, 못되면 낙심하고 좌절한다. 그리스도인 답게 살기위해 우리는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말씀을 따라 기도함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D8xg8cMwB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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