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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5 ‘우는 자가 웃는다’ (시 51:1-19)
10/25/2019 6:10:28 AM | 64.231.167.1 | 677 읽음 |
시편 51편은 참회의 시 7편 중 하나이다. 다윗은 돌이킬 수 없는 죄 사함의 간구와 죄의 성찰 후 하나님께서 죄를 정결케 하시며,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림으로 회복될 수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 죄는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행동, 남에게 해악을 끼치는 행동, 그리고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 잘못된 길에 머무는 행동으로 나뉜다. 죄는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가 계속 싸워야 할 진행형이다. 죄는 삶의 문제를 더욱 더해가며 죄가 죄를 더하게 하는 플러스적 요소, 우리 심령에 힘이 빠져나가게 하는 마이너스적 요소, 아픔을 배로 더하는 곱하기적 요소, 그리고 사람을 서로 분리시키는 나누기적 요소를 가진다고 말한다. 우리는 행함과 행함을 평가하는 마음, 옛 사람과 새 사람의 마음, 성령의 사람과 육체의 사람, 속사람과 겉사람의 두 가지 마음으로 싸운다. 안(심중)의 죄와 밖(실천적)의 죄와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안에 마땅히 있어야할 것이 없고, 없어야 할 것이 있기에 회개의 마음이 없다. 정한 마음 가운데 죄를 깨달을 수 있다. 몸을 지배하는 것이 혼이라면, 성령으로 우리의 죽은 영이 살아난다. 우리와 동행하시는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우리 안에 정한 영이 살아날 수 있고 그로 인해 죄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전을 찾을수록 더욱 죄를 깨달아가며 애통한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 은혜가 더욱 커져갈 수 있다. 정직한 마음, 진실한 마음이 없이는 죄를 깨달을 수도, 그리하여 정결케 됨을 받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 10절에서는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고백하고 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듯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며, 정직한 영을 굳건케 하시어 정직한 마음이 죄악을 이겨갈 수 있도록 간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유언과 약속의 언약적 사랑의 인자하심과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호의의 은혜로우심, 그리고 아기를 돌보는 엄마의 사랑과 같은 보호하심과 돌보심의 긍휼히 여기심으로 인해 우리는 죄를 짓고도 하나님 앞에 나와 정결케 해주시기를 간구할 수 있다. 하나님은 제사가 아닌 통회하는 심령을 기뻐하신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주님은 말씀하신다. 가장 많이 운 다윗, 심령 깊이 운 바울, 주를 부인한 베드로 모두는 창자가 끊기고 뼈가 녹는 듯 꿰뚫는 애통 가운데 있었다. 죄에 대해 애통하는 자에게 즐거움이 회복되고, 죽어짐 속에 살아남의 기쁨이 있다. 죄가 없는 자가 복이 있다 주님은 말씀하지 않으신다. 죄인인 우리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통하는 자, 죄로부터 회개하는 자에게 복이 있다 말씀하신다. 많이 우는 자가 많이 웃는 자가 된다. 죄를 후회한 사울은 악한 왕으로 남았지만 죄를 짓고 회개함으로 돌아온 다윗은 위대한 왕으로 남았다. 스스로 큰 자는 불평하고 불만과 원망 가운데 살아가지만 작은 자가 될 때 회개하고 돌아옴이 있다. 하나님 앞에는 그 어느 것도 작은 것이다. 어떤 부귀영화, 어떤 어려움도 늘 마지막이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죄악의 한계적 속성에서 벗어나 하나님 앞에 나아옴으로 유한에서 무한으로,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지 않고는 낙원에 이를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로하신다. 죄를 깨달을 수록 우리는 비참해지나 그럴수록 주님은 더욱 가까이 나아 오신다. 회개함(Repent) 가운데 새 삶(Relive)이 허락된다. 살아 있다면 우리는 웃게 될 것이다. 죽었으나 새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하기 때문이다. 죄에서 돌이켜 정한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와 슬픔을 기쁨으로, 유한에서 무한으로 변화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JaIE6CCBA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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