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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4 ‘아들 하나님2’ (요 3:16-21)
2/14/2020 8:31:30 PM | 74.15.96.95 | 1357 읽음 |
창조주이신 아버지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어떤 고난과 실패속에도, 자연재해나 병이 들었을 때에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속에 있음을 고백할 수 있는 사람, 그리스도인들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가 주신 은사와 은혜를 다 펼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믿음이 없이는 결국 축복 가운데도 오히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고 만다. 우리의 삶은 주인을 누구로 두느냐, 최고로 두는 가치가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최고의 가치는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다. 또한 교회는 이러한 너와 나, 우리가 만드는 곳이다. 그러기에 결국 율법이 나의 의를 드러내고, 한 것을 자랑하고 못한 것을 정죄하듯, 내 인생을 마음대로 하려 하거나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소유하려 하면 결국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의 계획을 막고 방해하는 자가 되고 만다.
사도신경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앞에는 ‘그 외아들’이라는 단어가 나타난다. 외아들은 독생자 예수를 참 하나님이자 참 인간으로 고백하는 말이다. 예수를 하나님으로 믿는 이들의 모임이 교회이며, 예수를 하나님으로 믿음을 고백하고 우리의 참 구원자이심을 믿음을 고백하는 이가 그리스도인이다. ‘외아들’의 의미를 두고 유대인들은 참 신은 하나님 한 분이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외아들로 믿었으며, 로마인은 시저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었기에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참 하나님으로 믿는다. ‘외아들’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가장 사랑하는 외아들마저 우리를 위해 주시는 하나님의 절대적이고, 강하며, 온전한 사랑의 표현인 것이다. 또한 ‘외아들’은 우연이나 일시적인 것이 아닌 영원한 의미, 본래적인 메시야의 의미를 지닌다. 태초에 하나님과 동등된 하나님이신 예수는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아들로 나타나셨다. 예수의 역할을 하여 예수가 된 것이 아닌 예수이기에 예수의 역할을 한 것이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베드로의 고백은 인간 예수가 참 하나님이심을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 되심은 아들과 아버지가 같으면서도 다른, 비슷하다는 의미가 아닌 하나님 되심과 같다. 그리고 이를 믿을 때 그리스도와 나와의 생명적 관계를 비로소 맺을 수 있다. 죄를 사하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으며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구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외아들’은 무소부재를 나타낸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주님은 지금도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신다.
외아들까지 주시며 우리에게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 안에 우리는 살아간다. 우리의 모습 이대로 한결같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이러한 사랑의 영원성과 현실성을 한결같이 고백하며 하나님의 사랑안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DmzwnUr3tq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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