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0편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귀를 기울이신다 말한다. 나를 생각하시고, 도우시며, 구원하시는 하나님께서 과거에 나를 구원하심에 감사하며, 내가 이긴 줄 알았으나 하나님께서 주신 힘으로 결국 버텨온 것을 깨닫고, 그러나 그 안에서 내가 너무 많은 죄를 지었음에 참회하며, 미래의 구원과 승리를 소망하고 과거에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미래에도 구원하실 것을 믿음을 이야기한다. 다윗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늪지대, 수렁과 큰 선박도 무너뜨리고 마는 와류와 같은 웅덩이에서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새 노래로 찬양하고 있다. 내 마음이 새 마음으로 바뀌어 부르는 것이 새 노래이다. 결국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을 기다리는 자에게 인생의 승리는 있다. 날이 더할수록 숙성되는 와인처럼 우리 믿음의 연수가 오래될수록 우리의 믿음이 더욱 풍성하고 성숙되어져 갈 수 있는 것이다. 우연을 기다리며 그저 인내할 때 승리함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만날 기다림의 시간을 믿음으로 채워갈 때, 걸음을 반석위에 두시고 견고케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윗과 같이 새 마음으로 새 노래를 부르는 믿음의 사람들로 인생의 승리를 이뤄갈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은 우리 삶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시는 것은 비교할 수 없이 훨씬 크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시고 생각하시며 우리를 향한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바라볼 때 비로소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이 함께 함을 깨달을 수 있다. 형식만 남은 예배가 아닌 스스로를 죽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진실과 공의로, 전심으로 드리는 예배 가운데 나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다. 그러나 구원을 받고도 크고 수없이 많은 어려움은 계속해서 온다. 다윗의 고백과 같이 수많은 재앙과 머리털보다 많은 우리의 죄로 마음이 녹아내리듯 낙심할 때가 온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구원을 믿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 기다림으로, 내 마음을 새 마음으로 바꾸어 감으로, 하나님이 나를 생각하시고 도우시며 구원하신다는 다윗의 고백이 우리의 삶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변화될 수 있어야 한다. 그 때에 비로소 새 구원의 역사가 시작된다.
참 예배자의 삶, 새 마음으로 변화된 이는 걸어가는 삶의 모습이 변화된다. 바른 걸음걸이로 주를 찬양하는 지성소,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으로 향하지만, 교만한 자는 올바르지 못한 걸음걸이로 가지 말아야할 곳으로 가며 어려움이 올 때 쉽게 비틀댄다. 힘이 들고 분이 나며 낙심한 마음안에는 아직도 내 의가 살아있다. 우리 안에 내가 아닌 하나님의 비중이 커져가야 한다. 내 마음은 녹아 사라지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채워져 가야 한다. 불평하는 이들에게 마더 테레사는 불펴으이 조건들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 생각할 때 감사가 회복될 것이라 말한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다. 길게 계속되어 하나님의 역사는 이루어진다. 참 예배자의 삶 가운데 변화된 새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고, 믿음으로 기다림의 시간들을 채워가며 인내할 때에 하나님의 구원과 도우심이 우리의 삶에 함께 함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새 구원의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