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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6고난주간 새벽예배1 '내가 왜 크리스천이 아닌가?' (막 11:12-25)
3/26/2018 4:48:11 AM | 64.231.167.226 | 1300 읽음 |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라 말씀하실까?
내 생명이 오늘 마지막을 맞는 것처럼 주 앞에 나올때, 십자가의 고난이 부활의 영광으로 바뀌는 시점이 될 수 있다. 누구나 다 생명을 가지고 살아가기 원하며 살아있는 동안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구원받은 자로 살아갈 수 있느냐는 기도를 통해 용서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무화과나무는 잎만 있으면 작은 열매라도 있으나 본문 가운데는 그것조차 없는 마른 무화과나무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주님은 이와 같은 마른 무화과나무 비유를 통해 우리에게 사랑이 필요하나 사랑이 없음을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함으로 기도하지 않고, 기도하기 전에 의심하며, 나의 사리사욕이 앞서고 있기에 우리의 기도가 통하지 못하고 열매맺지 못한다. 예배를 인도하는 자였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본분을 버린채 이익을 위해 자기 맛을 버리고 재물을 추구하며, 사람들에 휩쓸려 다른 이와 비교하여 세상의 멋을 좇던 모습처럼, 우리가 주님이 주신 각자의 고유한 맛과 멋을 잃을 때 열매없는 무화과 나무가 된다. 그리고 주님은 이런 잘못을 보시고 용서하기 원하시며 눈물흘리신다. 그러나 잘못은 잘라내야 새 순이 돋을 수 있다. 잘못한 것을 잘라내지 못하면 잘못된 것이 더욱 커져가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먼저 예루살렘 성전을 정리하신다. 고난주간 우리 역시 십자가 앞에 우리의 모습들과 잘못들을 죽이지 못하면 무화과나무와 같이 열매없이 마른 인생이 된다.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믿음으로 기도하면 이루어지리라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지 않으면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고,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으면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다. 용서할 수 없음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기도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용서하지 못하면 우리 삶에 열매가 없다. 하나님을 믿고 그 앞에 기도하는 삶 가운데 하늘에 통하는 기도가 되며 기도를 통해 내가 스스로를 용납하고 다른 이를 용서하며, 믿음의 열매맺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고난주간동안 우리 삶에 있던 나쁜 열매들을 제해버리고 세상속에 잡혀 살아감이 아닌, 하나님의 사람답게 부활의 생명속에 많은 믿음의 열매를 맺어갈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란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9kdjtnmhJ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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