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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01 내게 주신 은혜 (고전 15:9-11)
3/1/2022 4:49:44 AM | 70.24.70.114 | 567 읽음 |
고린도전서 15장은 부활장으로도 불린다. 우리 믿음의 유산인 성경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승천과 재림을 이야기한다. 성경이 없이는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없고, 성경이 있기에 우리는 부활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 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우리 믿음의 뿌리가 되는 것이 그리스도의 부활이며 우리는 그로 인해 고통스러운 때라도 감사함 속에 기뻐할 수 있다.
바울은 스스로를 맨 나중 되어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 만삭 되지 못하여 난 자, 교회를 박해한 자로 지칭하며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라 말한다. 그럼에도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라 말하고 있다. 율법가운데 교회를 박해하던 사울이 하나님의 은혜로 은혜의 바울로 변화되어 사도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바울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그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현재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부족해도 계속할 수 있는 마음과 할 수 없는 것도 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로 좌절과 낙심 가운데 힘들어 스스로를 부정할지라도 결코 은혜를 부정해서는 안되며, 하나님의 일에 더 많이 수고할수록 오히려 세상 가운데 핍박 받을지라도 은혜, 그 믿음의 자리를 떠나서는 안되는 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알아주시며, 내가 한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그 은혜가 헛되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높아진 마음 가운데서는 결국 우리 신앙에도 병이 들고 만다. 매일의 신앙생활을 지켜가지 못하면 믿음 또한 지켜 가기 힘든 것은 어려서부터 지켜온 우리 믿음의 시간들이 어려움 속에 흔들릴 때마다 우리를 붙드는 힘이 되기 때문이다. 이제껏 믿음을 지켜온 이만이 어려움 속에서도 견디고 이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삶 가운데 인도하시고 이루어 가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나를 지금의 나로 부르시고 많은 수고를 감당하게 하신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 요셉과 같이 때로 높은 자리에 오를지라도 겸손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고 기억할 때 우리는 비록 만나게 되는 어려움의 순간에도 감사하며 기쁨 가운데 맡겨진 일을 계속 행할 수 있는 마음과 힘으로 그 은혜를 지켜갈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가 은혜임을 아는 것도 은혜이다. 그러므로 매일의 삶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고 그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계시의 영, 성령의 임재하심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부활의 힘과 능력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깨어 있는 영으로 믿음의 자리에서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있을 때 그리스도의 힘과 능력은 내 힘으로 할 수 없을 때라도 우리로 행할 수 있게 이끄신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증임임을 선포하며 증인답게 살아가는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 기쁨과 감사의 찬양 속에 살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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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b.watch/btPXjR0D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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