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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17 ‘무엇이든지 구하라’ (요 15:1-8, 14:13-14)
4/17/2019 7:13:05 AM | 174.91.22.157 | 770 읽음 |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우리 삶의 열매, 행위의 판단을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추수의 계절, 가을은 축복의 혹은 심판의 계절이 된다. 봄에 좋은 씨앗을 뿌린 이들은 열심히 수고하고 노력하여 가을에 좋은 열매를 추수하는 축복이 될 것이요, 나쁜 씨앗을 뿌려 나쁜 열매를 맺는 이들에게는 심판의 계절이 될 것이다. 나쁜 열매가 맺히고 있음은 나의 뿌리와 가지, 나무가 잘못된 것이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참 포도나무에서는 참 포도열매가, 들 포도나무에서는 들 포도열매가 열리는 것이다. 이처럼 공정한 심판 앞에 우리는 원망과 불평을 할 수가 없다. 원망과 불평은 결국 뿌리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은 우리가 참 포도나무가 되기를 바라신다 이것은 옳고 그름의 ‘참’의 의미가 아닌 좀더 성숙하여 충실한 과일을 맺는 나무가 되라는 의미이다.
나쁜 가지도 좋은 줄기에 접붙여 좋은 진액을 받을 때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참 포도나무가 되기를 원하셔서 보내셨으나 우리 삶에서는 들 포도나무의 모습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그러기에 나쁜 열매를 맺는 우리를 위하여 주님은 이 땅에 오셨다. 포도나무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면 줄기는 예수 그리스도시요, 가지는 우리의 삶이다. 우리의 삶은 성령의 역사로 줄기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액을 받아 좋은 열매를 맺어갈 수 있는 것이다. 성령의 사역은 사랑이다. 성령을 받아들이는 방법 역시 사랑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우리의 죄악, 잘못된 생각과 습관, 우리의 모습들을 다 태워버리고 십자가에서 죽어짐으로 회개하여 그리스도께 접붙여 새열매를 맺어갈 수 있어야 한다. 포도나무 줄기에 복숭아 가지를 붙여도 포도 열매가 맺힌다. 주님께 접붙인 우리는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열매를 맺어갈 수 있다. 그리스도의 삶이 될 수 있다. 성령으로 하나될 수 있는 말씀과 기도, 찬양으로 주님의 진액을 받아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힐 때 참 열매를 맺어갈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구하는 대로 주시겠다 말씀하신다. 더 많은 좋은 열매를 맺어갈 수 있도록 환경과 여건을 만드시고 주님 안에서 잘못된 가지를 잘라내고 깨끗하게 해 주시겠다 말씀하신다. 성공하는 많은 이들의 공통점은 분명하고 올바른 목적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적에 맞추어 최선을 다해 수고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내 삶이 목적이 아닌, 그리스도 앞에 부활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 될 수 있어야 한다. 목적을 정했다면 과정을 잘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심판이 있기에 선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감사 속에 살아갈 때 선한 열매가 맺히는 것이다. 구원을 얻은 이가 선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약속안에 살아갈 때 우리가 원하는 모습이 아닐지라도 더 크게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음을 깨달아 갈 수 있다. 목적을 하나님께 두고 넘어지고 쓰러지더라도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면 그 위로 덧입혀지는 은혜가 있다. 위로부터의 은사로 우리는 수고한 것보다 더 많은 열매를 거두며 살아간다.
그러므로 우리는 좋은 열매를 기대하지 말고 좋은 나무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줄기로부터 나온 가지의 새 순에서 열매가 맺혀간다. 그러나 새로워지지 않으면 열매가 없다. 고난 주간, 십자가 앞에서 잘못된 것을 모두 버리고, 나의 모습들을 다 죽이고, 부활의 아침 좋은 새 가지를 통해 새 열매를 맺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에게 가장 큰 축복은 말씀을 듣는 바로 이 자리일 것이다. 성령의 역사로 새 나무, 새 가지가 되어 참 포도열매를 맺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누가 뭐라해도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킬 때 성령의 역사가 우리의 삶 가운데 이루어져갈 것이다. 나무와 가지는 유기적이고 인격적 관계를 맺는다. 가지는 나무에 붙어 열매를 맺을 책임이 있다. 많든 적든 줄기에 붙어 있다면 열매를 맺어갈 수 있어야 한다. 아주 적은 것이라도 질적으로 좋은 열매를 맺어가야 한다. 작은 일에라도 충성하여 바른 열매를 맺어갈 수 있어야 한다. 좋은 나무에 붙어 충성과 진실로 열매를 맺어갈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기까지 사랑의 열매,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영혼을 구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나무는 열매에 의하여 알려지고 사람은 일에 의해 평가된다. 복음의 씨앗을 뿌려 생명의 열매를 맺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되어 고난의 수고는 고통스러우나 부활의 날 승리의 환희를 외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h5IVxibkX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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