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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nmom
2015년 2월 25일 새벽예배_사라의 죽음(창 23장)
2/25/2015 5:57:59 AM | 99.238.90.15 | 2284 읽음 |
본문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보다 사라를 먼저 부르신 장면으로, 하나님 나라의 표상이 되고 있다.
아브라함은 사라를 장사하기위해 다윗이 첫 도읍지를 정하고, 나라를 세운 땅, 헤브론을 돈 주고 산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임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헷족속에게 돈을 주고 헤브론 안의 막벨라 굴을 사려고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모든 땅을 주셨지만, 정작 아브라함이 가지고 있던 땅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 없인 살아갈 수 없는 우리, 특히 은혜를 아는 자, 받은 자들은 댓가를 치르지 않고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 조차도 거저 얻지 않는다.
또 하나님께서 사라를 먼저 부르신 것처럼, 언젠간 우리도 부르실 것이다. 하나님 곁에 갈 그때, 우리는 기쁨으로 가야한다. 죽음을 건너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영혼의 안식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짧은 인생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맞이할 것임을 누구나 알면서도 하나의 지나가는 과정인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살아간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땅에서의 은혜의 삶을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의미와 가치가 분명해져야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들을 사라를 통한 은혜의 막벨라 굴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할 수 있었다. 막벨라 굴을 통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대한 확인과 성취를 바라볼 수 있었다. 이렇듯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에게 점점 다가오고, 하늘나라에 우리 삶의 무게중심이 더 커져야한다.
생명되신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이 있기에 우리에겐 죽음보다는 부활의 기쁨이 더 크다. 영원한 생명이 죽음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의와 우리의 수고때문에 소망을 갖는 것이 아닌, 은혜 받은 자이기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 안에 생명의 시간들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 시간 안에서의 댓가와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에 대한 소망이 될 것이다. 죽음이 아닌 생명의 시작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막빌라굴, 헤브론의 주인처럼 우리에게 허락하신 인생과 우리 영역 속에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는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이 되길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NWNTWoo-fUo&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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