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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nmom
2015년 1월 13일 새벽예배_가인과 아벨(창 4:1~7, 15, 16)
1/29/2015 5:27:27 AM | 99.238.90.15 | 2319 읽음 | 마지막 변경 : harinmom, 1/29/2015 5:28:49 AM
하나님께서 가인과 아벨이 드린 제사에서 아벨의 제사만을 받으신 이유는 아벨이 믿음으로 드렸기 때문이다.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찾아오셔서 우리를 만나주시는, 그 끝없는 사랑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크고 많은 것이 아닌, 흠 없이 순전하고 깨끗한, 처음의 것이다. 처음의 것을 드림으로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고 허락하신 자유의지 안에서 하나님의 뜻에 맞게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나머지의 몫을 사용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는 이러한 예배자의 마음으로 하나님과 하나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신다. 구원받기 위함이 아닌, 구원받은 자이기에 감사함으로 드리는 것이 예배이다. 그러나 가인은 하나님 앞에 나와 감사로 드려야 했던 제사, 예배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아닌, 자기 중심적인, 온전치 못한 예배를 드렸기에 받지 않으신 것이다.
제물로 드려지는 기름이 자기를 태워 다른 것을 밝히는 것처럼, 오직 나를 낮출 때, 낮아지는 만큼 하나님께서 부으시는 긍휼과 은혜로 채워질 수 있다. 준비되지 않은 자는 채워질수록 잘못된 길로 가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할 때 하나님을 떠나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끊임없이 찾아오신다. 사람은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다 포용하지 못하기에 반복해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가야 할 길을 걸어가고, 해야 할 일을 행하는 것이 바로 예배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내 처음의 것을 드릴 때, 한계를 넘어 바라보고 행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높이고, 흠이 없고 깨끗한 나의 처음 된 것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최소한의 것조차 최고로 받아주신다. 기뻐하시는 제물로 받으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0xPtbTc-Sd8&feature=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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