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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0 ‘어떤 시련과 좌절도 이겨낼 수 있는가?’ (시 37편)
9/20/2019 6:48:09 PM | 70.30.27.52 | 650 읽음 |
시편 37편은 총 네 부분으로 나뉜다. 1절부터 9절은 악인을 부러워하지 말고 주님을 의지하라, 10절부터 22절은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하리라, 23절부터 31절은 의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땅의 기쁨과 소망을 이야기하며, 마지막 부분은 32절부터 40절로 악인은 끊어지며 의인은 땅의 기업을 차지하리라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땅은 기업, 생명이자 자손의 축복을 의미한다.
우리 몸은 매일 새로운 세포를 생성한다. 그러나 건강한 세포보다 암세포가 많아지면 암에 걸리고, 건강한 세포가 많아지면 건강해진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에 정오의 빛같이 비칠 때 우리 삶은 진정한 생명이 넘치는 삶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 가운데 악인이 잘됨을 때로는 부러워한다. 분을 내고 때로는 악을 품는다. 결국 하나님이 아닌 내 능력, 세상 가운데 내 삶을 의지하기에 악인을 부러워하며 나도 악을 행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세상 가운데 아주 잘되는 것 같이 보여도 정오의 빛, 하나님의 의가 떠오를 때 불의는 한 순간 시들어버린다. 그러므로 주님은 오늘 말씀 가운데 하나님을 의지하고 따를 때, 의로우신 하나님으로 인해 악을 행하는 자일지라도 선으로 대하며 기다릴 수 있다 말씀하신다. 우리가 악을 악으로 대하면 결국 악이 되고, 악함 또한 습관이 되어 결국 하나님이 주실 땅에서 영원한 축복을 누리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악인의 번영과 의인의 고난은 모두 일시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쁜 습관, 악을 잘라내어야만 한다. 여호와를 의지하며 성실을 이룰 때 우리 믿음의 중심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똑같은 어려움 속에서 포기하거나 안주하는 이가 있다면 새로운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붙잡고 기다리는 이들이 있다. 실패는 아직 성공에 이르지 못한 단계일 뿐이다.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실패가 아닌 성공, 새로운 도전을 포기한 것이 문제인 것이다. 사람은 경험이 아닌 기대에 의해 살아가는 존재라 말한다. 선한 이가 기다리는 것은 하나님의 선한 내일이다. 하나님이 축복하실 미래에 대한 기대와 믿음으로 우리는 오늘을 살아갈 수 있다.
세상의 잘됨을 보면 나의 믿음은 흔들린다.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그러므로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별할 지혜와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을 행할 용기이다. 피할 수 없는 일들과의 싸움을 그만두면 수 없는 상처를 멈출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 맡기면 걱정을 멈출 수 있으며, 바꿀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 맡길 때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다. ‘주여, 우리에게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믿음을 가지고 지칠 줄 모르는 자는 오히려 시련과 역경을 지치게 만든다. ‘실패는 우리 삶의 선생이요, 장의사가 아니다. 지연되는 것일 뿐 끝이 아니다.’ 가장 잘 견디는 자가 가장 잘하는 자이다. 기다리는 자는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 하나님의 때까지 하나님의 축복을 기다리는 인내 가운데 우리는 분을 그치고 불평하지 않으며 선을 행할 수 있어야 한다. 부딪치는 일이 큰 것이 아니요, 우리의 마음이 좁아 부딪치는 것이다. 분노는 타인을 해치지만 본인을 더 해친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삶을 의탁하며, 기다림의 인내 속에 분별의 지혜와 새 도전의 용기로 하나님의 말씀을 성실히 지켜가며 선을 행할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화평과 축복이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odzXIWY_P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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