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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57
190802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눅 7:11-17)
8/2/2019 4:28:03 PM | 72.139.204.196 | 644 읽음 | 마지막 변경 : bus57, 8/2/2019 4:34:09 PM
190802 ‘청년아 내가 네게 말하노니 일어나라’ (눅 7:11-17)
오늘 본문은 나인성 과부의 독자가 죽어 예루살렘 성 밖으로 나오는 모습에서 시작된다. 우리 역시 죽은 과부의 독자와 같이 죽은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내 영이 죽은 지도 모른 채 먹고 살기위해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의 영이 살아야 육도 살아날 수 있다. 그러기에 영이 살아있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본문의 13절에서는 주님이 긍휼히 여기셨다 말씀하신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긍휼은 창자를, 심장을 끊어주는 아픔, 사랑의 의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돌보신다. 관을 매고 나갈 때도, 다시 살아 돌아올 때도, 비록 우리가 어떠한 고통이나 문제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은 늘 동일하시다. 주님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 우리에게 더 이상의 고통이 없기를 바라시며 대신 아파하시고, 우리보다 더 아파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내 고통에 주님의 고통도 잊고, 그 사랑도 잊는다. 하나님을 바라보던 시선이 사람을, 문제를 바라볼 때 흔들리며 평안을 잃는다.
그러나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그러기에 우리의 육체는 쇠락해질지라도 영혼만은 살아날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은 죽음도 생명으로 살아나게 하신다. 예수님이 생명이시기 때문이다. 나사로를 살리시고, 주님을 찾아온 중풍병자를 고치시며, 38년된 병자를 일으키신 주님이 오늘 본문 가운데서도 함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이들을 만나서 죽음을 생명으로 살리시며, 하나님을 향해 찬양할 수 있는 예루살렘성으로 방향을 돌리신다. 그러기에 우리는 먼저 주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한다. 내 고집과 아집, 편견이 부서지고 또 부서질 때 비로소 아름다운 도자기로 빚어지며, 깎이고 또 깎일 때 다이아몬드와 같이 될 수 있다. 내 것이 깨어질 때 비로소 새롭게 영혼이 살아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과부의 독자는 만나야 될 생명 되시는 주님을 만나지 못했기에 죽은 것이다. 그리고 주님을 만날 때 다시 살아나 찬양하며 돌아간다.
인류의 역사 가운데 누구에게나 반드시 어려움과 고통은 온다고 말한다. 우리 역시 어쩔 수 없는 아픔을 만날 때가 있다. 동일한 아픔과 고통 속에 그러나 사람마다 대하는 자세는 다르다. 믿음 있는 이는 고통 가운데 회개하며 고통을 감사와 기쁨으로 바꿔 나간다. 그러나 믿음 없는 이는 하나님을 원망한다. 아픔과 고통 속에 하나님을 잃은 것이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어떤 순간에도 확인할 수 있고 찬양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절망하면 미래가 없다. 그리고 하나님을 잃고는 절망과 낙심가운데 회복할 수 없다. 주님은 생명이시다. 원망이 찬양으로 바뀌는 유일한 길은 주님을 만나고 그 긍휼과 사랑을 깨닫는 것이다. 그 때에 우리는 내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기대함으로 살아가며, 변화된 생명의 기적을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다. 오늘 낙심과 좌절을 끝내고 주님을 만나 찬양하며 다시 돌아가는 생명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의로운 사람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지만 악인은 단 한 번의 재앙으로도 쓰러지고 만다.’ ‘훌륭한 믿음을 가진 이는 많은 고통을 겪고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
한 생명을 구하는 자는 전 세계를 구한다 말한다. 인류의 구원을 원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내 영혼이 살아있기를 원하신다. 일어나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명령은 죽은 자도 일으키신다. 우리가 못 듣는 이유는 사랑을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믿음의 성만 쌓고 믿음의 길을 닦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 가운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것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일 것이다.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기에 우리의 영혼은 죽어간다. 흘러 나가지 않으면 결국 죽은 사해(死海)가 된다. 사랑하지 않고도 줄 수는 있으나 주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다. 베풀기를 멈추면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주님께 받은 많은 사랑을 베풀 수 있어야 한다. 죽은 자리에서 일어나라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받은 주님의 사랑을 베풀며, 묘지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살아있는 자들로 생명을 전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x-V9Q42kI6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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