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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24 사도신경 강해3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창 1:1-8, 26-27)
1/24/2020 12:17:41 PM | 74.15.96.95 | 969 읽음 |
하나님은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우리를 새롭게 만드셨다. 흙에서, 아담의 갈빗대에서 만들어진 사람의 육체를 의미할 때는 make의 의미로, 하나님이 직접 우리의 입술에 영을 부어 주셔서 만드신 생령, 하나님 고유의 피조물을 의미할 때는 create의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있는 것에서 근본과 질은 같으나 오랜 시간에 걸쳐 모양이 바뀐 변화를 주장한다. 결국 진화론자들의 주장은 헬라파들의 주장과 비슷하게 근본이 같기에 변화가 불가능하며, 유한에서 유한이 만들어진 조형을 의미하고, 우연히 이루어져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을 거쳐 만들어진 유물론적 경향을 지님으로 목적도 미래의 보장도 없다. 과거에서 현재가 만들어졌기에 미래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생명 또한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 그러기에 목적이 없이 땅의 것으로 땅에서 정처없이 헤매며 살다 떠나는 공허와 어디로 갈지 알 수 없는 혼돈속에 빠지게 된다. 진화론은 이전에 이미 존재했던 것들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물음과 함께, 무기체가 생명을 가진 유기체로 변화되기 위해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비약’의 과정과 거기서 한번 더 인격체로 변화되기까지 한번의 ‘비약’이 더 필요하다는 모순을 지닌다. 설명이 불가능하기에 ‘비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나 결국은 불가능하다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나 히브리파가 주장했던 것과 같이 창조론에서는 무에서 유가 창조되었으며, 무기체를 유기체로,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으셔서 유기체를 인격체로 창조하심을 이야기한다. 나에게 없는 것까지 하나님이 채우시는 창조로 인해 우리에게는 근본적 변화가 가능한 것이다. 보이는 세계전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었고, 하나님의 인격이 먼저 있었으며, 하나님은 그 인격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그러기에 어려움 가운데 피조물 된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상황속에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래를 계획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우리 각자에게는 목적이 있고 나아갈 방향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에서 ‘하늘’은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까지 포함하며, ‘땅’은 물질세계의 전반을 의미한다. 보이고 만질 수 있으며, 물질적인 세계는 유한하나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세계는 무한하다. 하나님은 우리를 인격체로 만드셨다. 그리고 우리 각자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이 있다. 그러기에 다른 이의 인격에 해를 입힘은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행동이다. 매일의 영적전쟁 중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의 샬롬, 평안으로부터 온다. 전쟁의 방법은 평화, 함께 좋은 것이다. 나는 좋더라도 타인이 아픈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이 아니다. 살아갈수록 하나님만 바라며,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한 넓이와 깊이가 커져가 나와 타인이 함께 즐거울 수 있음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인격의 성숙이자 기쁨과 감사, 평안이 넘쳐나는 진정한 피조물 된 삶이다.
모든 창조후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이는 근원의 아름다움을 의미한다. 사람을 겉이 아닌 인격체로 바라보며, 지금은 비록 부족할지라도 종말에는 아름다울 것임을,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세계와 사람 가운데 살아감을 감사하며 하나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음이 그리스도인의 낙천주의이다. 하나님은 주인 되셔서 이 세상을 이끌어 가신다. 우리에게는 생명 그 자체가 하나님의 선물이며, 생명주시는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있기에 오늘을 살아간다. 그러므로 창조주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 예배자이자, 피조물 된 자의 자세이다.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것이 예배의 기본인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이 세상을 다스릴 책임과 의무를 맡기셨다. 우리가 제대로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만물이 고통받게 된다. 그러나 창조의 역사에 충성되게 동참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행복, 보람 가운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피조물로 창조질서 가운데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참 좋은 삶을 살아가며, 그리스도의 참 지체되는 우리의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jZRyYduPE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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