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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9 부활이 있기에 날마다 죽노라 (고전 15:29-34)
3/29/2022 5:31:17 AM | 70.24.70.114 | 607 읽음 |
‘부활의 믿음을 가질 수 없다면 우리가 가진 지식과 철학은 헛된 것이 되고 말 것이다.’ 부활의 믿음이 없이는 도덕도, 내세관도 세울 수 없으며 진실하라 말할 수 있는 이유조차 없다. 그저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할 것이며 지금 모든 것은 그저 의미가 없이 허상이 될 뿐이다. 우리 삶 가운데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자녀나 직업조차 살아있기에 의미를 가질 뿐 죽음 후에는 아무것도, 어떤 의미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모르는 죽은 자들은 종종 뒤의 것을 바라보고 후회와 원망속에 살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예정과 택하심 속에 복음을 받아들이고 가던 길을 바꾸어 가는 이들도 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매일의 회개속에 나의 거짓과 욕심, 악함이 하나님안에 죽어져야 매일 새 힘과 새 능력으로 새롭게 살아날 수 있다. 그리스도안에 과거의 내 모습과 습관, 성격이 죽어져야 새롭게 살아날 수 있는 것이다. 잘라내지 못하면 결국 타협하고 변질되어 전체가 썩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어제와 같은 오늘은 죽은 것과 같다. 생명은 매일 새로워지기 때문이다. 이 땅에 살아가지만 부활의 신앙속에 이 땅과 하나님 나라가 연결될 수 있다. 그리고 세례는 이러한 구원을 위한 표징과 같다. 나의 세례는 개인적인 구원, 나를 위한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 증거를 가지고 부활을 믿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사는 것은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례가 개인적인 구원의 표징일지라도 부활의 능력으로 예수님의 제자들이 복음증거자들로 우리를 위하여 대신 죽은 것과 같이 우리가 가진 믿음과 삶은 하나님의 시간과 때에 우리에게 예비하신 믿지 않는 사람들이 믿을 수 있도록 살아가게 하는 제자의 삶이자, 이 세상에서 잘 살기 위함이 아닌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살아가는 삶이다. 이는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순교자들을 통해 우리가 지금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고, 그로 인해 그들을 생각하고 성도를 생각하며 그 발자취를 따라 믿음의 삶, 하늘과 하나된 삶을 살아가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하심을 바라보며 매일 죽고 매일 새롭게 살아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환난과 핍박, 고난이 있을지라도, 심지어 죽음 앞에서도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우리의 영은 여전히 자유롭고 풍요로울 수 있음은 요셉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그의 예정과 섭리가 우리보다 먼저 있기 때문이다. 육의 것은 결국 없어질,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이나 영원한 삶의 순간을 살아가는 성도에게는 노력과 수고가 헛된 것이 될 수 없다. 하나님 앞에 살아가는 우리, 부활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오늘이 가장 행복하다 고백할 수 있는 삶이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YouTube 링크
https://fb.watch/c2JnA7eGF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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