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편식이 심한 내가.. 신앙서적과는 담 쌓았던 내가..미경이가 준 예수님이 선택한 십자가를 읽은후
신세계를 만났다. 신앙서적을 더 읽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 목사님께 늘 듣던..티비를 봐도..책을 읽어도 자주 보이던 이름 c.s.lewis의 책을
읽어보리라 다짐하다가 마침 비행기에서 읽을 책을 사러 두란노서점에 갔다..
어려워보이는 저서들중에 엄집사님이 추천해주신 어렵지 않은 루이스의 책을 만났다.
The Screwtape letter
사단에 대해 알고있지만 어떤 일들을 하는지 우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한 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아...내가 속고있었구나..
끊임없는 감탄사가 나오는 책이다.
한 줄 한 줄 그냥 넘길 수 없을만큼 온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는다.
내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되짚어보이고 악마들이 고도로..우리가 깨닫지 못하고 사단이 할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게끔 교묘함으로 작업함을..
상급 악마가 그 조카인 하급젊은 악마에게 보내는 31장의 편지인데 그 아이디어며..
내용역시..내 허를 찌른다..
처음만난 cs루이스..정말 멋지다..